대한당구연맹 심판들 가운데 ‘당구왕’을 가리는 ‘2024 Refree 3쿠션 당구대회’가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니즈빌리어즈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KBF 공인심판 총 605명 가운데 100여명이 출전, 지난해(80여명)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날 심판들은 상징적인 ‘흰장갑’을 벗은 채, ‘흰색 상의’를 단체로 맞춰 입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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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F 심판위원회 문승만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췄던 대회가 지난 2022년부터 재개돼 올해도 개최됐는데, 해마다 참가인원이 늘고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간 일정을 마무리하는 송년회(워크숍)을 겸하는 이 대회에 여러 업체가 힘을 보탰다. 빌플렉스, 니즈, KnB, 고리나, 빌맥스, 빌킹코리아, 빌리니티, 클락팁, 프로라젝스 등이 자사의 적잖은 양의 당구용품을 후원했다.
대한당구연맹 신용진 전무는 참가자 및 운영진을 위해 김밥 100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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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참가자들은 2인1조로 한 팀을 이뤄 스카치 방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오후부터는 16강전 경기가 이어지며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시흥=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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