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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쿠션-‘조명우에 대역전승’ 김준태, 포켓혼복-전남, 스누커-이대규, 각각 ‘金’… 반환점 돈 ‘2024 전국체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경기가 총 4일 일정의 반환점을 돌면서 3종목 금메달리스트가 가려졌다. 1쿠션은 김준태, 포켓9볼 혼성복식은 서서아-장문석(전남), 스누커는 이대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경기가 총 4일 일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14일 경남 통영실내체육관서 펼쳐진 대회 2일차에는 1쿠션, 포켓9볼 혼성복식, 스누커 종목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졌다.

 

김준태, 조명우에 대역전승으로 1쿠션 金

캐롬 1쿠션 결승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가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앤시티)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명우는 결승전 14이닝까지 김준태에 61대 26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19이닝서 김준태가 연속 17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었고, 21이닝에도 연속 14점 득점을 기록하며 82대 73으로 역전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00대 84로, 김준태의 짜릿한 역전극은 많은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서서아-장문석(전남), 포켓9볼 혼복 우승

포켓9볼 혼성복식 종목 우승은 전남당구연맹(서서아, 장문석)이 차지했다. 결승서 서울시청(임윤미, 김수웅)과 풀세트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전남은 첫 세트를 내어주며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 나갔다. 전남이 10세트까지 단 3세트만 내어주며 순조롭게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서울시청의 끈길진 추격 속에 결국 마지막 세트까지 가서야 우승을 확정지었다. 혼성복식에서는 팀워크와 개인의 실력이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이 연출되었고, 양 팀의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대규, 오랜만에 스누커 정상

스누커에서는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가 오랜만에 전국체전 정상등극 소식을 알려왔다. 결승서 박용준(전남당구연맹)에 1세트를 66대 43, 2세트를 56대 32로 연속으로 따내며 최종 프레임스코어 2: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15일부터는 캐롬3쿠션 남자부, 포켓10볼 남자부 및 여자부, 잉글리쉬빌리어드 남자부 경기로 전국체육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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