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의 당구가 6월의 열기 속에서 타올랐다. ‘제10회 세종특별자치시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대회’가 지난 15일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
세종특별자치시당구연맹(회장 신창현)이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가 후원,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관내 JJ당구클럽(본선)을 중심으로 JJ·애플·조이·아트 당구클럽(예선)에서 펼쳐졌다.
이 무대에 세종 관내 당구동호인 158명이 대거 출전,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그 결과, 우승의 영예는 허민우(JJ당구클럽) 동호인이 차지했다. 전년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어코 정상에 올라섰다.
준우승은 이주열(아트당구클럽) 동호인으로 결정됐으며, 공동3위에는 이승호(명성빌리어즈)·이홍주(신흥당구클럽) 동호인이 입상자로 이름 올렸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김순공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시타로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세종시 당구새싹’ 형제로 알려지며 최근 전국 무대에서도 맹활약중인 송정후-송정원 형제는 이날 대회를 참관했다.

대회를 주관한 신창현 연맹회장은 “꼭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지역 동호인의 열띤 참여 열기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로 개최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종 당구가 생활체육을 넘어 문화로, 세대를 잇는 소통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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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당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