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에서 활약하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홍민(24)이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홍민은 1부투어 첫 출전 만에 16강을 밟게 됐는데 16강전에서 박흥식1과 8강티켓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강동궁은 신정주(하나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번 시즌 5개투어 연속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 준우승, 직전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결승 진출에도 다가섰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김재근(크라운해태)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등이 16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의 경기서 애버리지 2.250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 승리, 16강에 합류했다. 모랄레스 역시 애버리지 2.250으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3:1로 제압했다.
응오딘나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체네트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3:1로 돌려세웠다. 김재근과 주시윤은 각각 ‘스페인 강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를 3:1, 3:2로 제압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박승희2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대회 7일차인 26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30분, 저녁 7시30분, 밤10시에 나뉘어 PBA 16강전이 열린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권발해(에스와이)-오지연의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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