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대역전승’ 스롱피아비, ‘최고’ 다투던 ‘최강’ 김가영과 왕중왕전 4강서 조우… 김민아-김상아 준결승전

8강전 대역전 드라마를 쓴 스롱피아비가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 ‘최고’ 자리를 다투던 현 ‘최강’ 김가영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진=PBA

 

 

8강전 대역전 드라마를 쓴 스롱피아비가 ‘최고’ 자리를 다투던 현 ‘최강’ 김가영과 맞붙는다.

김민아는 8강전을 여유 있게 통과해 4강에 선착한 김민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흥행 보증수표’ 스롱-김가영 매치업 

스롱, 통산전적 우세로 여제의 ‘천적’

왕중왕전 결승전 대결, 1승1패로 ‘팽팽’

 

스롱피아비(우리금유캐피탈)는 15일 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월드챔피언십) 8강전서 ‘월드챔피언십 초대 퀸’ 김세연(휴온스)을 맞아, 세트스코어 ‘2:0→3:2’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했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10:11, 2:11로 연달아 내줘 탈락위기에 몰렸던 스롱은 그러나 3세트와 4세트를 11:6, 11:3으로 연거푸 따내며 승부의 추의 균형을 맞췄다. 세트스코어는 2:2 동률. 그렇게 맞은 5세트서 스롱은 2연속 세트승의 여세를 몰아 11:6으로 승리, 준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스롱과 선착해 있던 김가영(하나카드) 간의 4강전 매치업이 확정됐다. 한 때 LPBA판서 양대산맥 형성해 호령하던 두 선수 간의 맞대결에 수많은 당구팬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두 선수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여일전 팀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다. 단식전서 4번 맞붙어 스롱이 3승1패로 우세였다. 개인투어 통산전적 또한 스롱이 6승3패로 김가영의 ‘천적’과도 같았다.

다만, 가장 최근 정규투어 매치업인 올시즌 3차전 ‘휴온스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는 김가영이 3:2로 이겼다.

월드챔피언십 가장 높은 곳(결승전)에서의 전적은 두 선수가 1승1패로 백중세다. 2022년 결승전에선 김가영이 4:1로, 2023년도 결승에선 스롱이 4:3으로 최종 승리했다.

 

올시즌 마지막 LPBA 정규투어 준우승으로 반등점을 맞은 김민아(NH농협)가 이번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 올랐다. ‘엄마선수’ 김상아와 결승행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PBA

 

한편, 올시즌 마지막 LPBA 정규투어 준우승으로 반등점을 맞은 김민아(NH농협)는 이번 월드챔피언십 8강전서 차유람(휴온스)에 세트스코어 3:0 완승,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아의 4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월드챔피언십 최고성적을 연일 경신중인 김상아다.

16일 오후 1시 준결승 1경기는 김민아-김상아, 같은날 밤 7시 준결승 2경기는 김가영-스롱 매치업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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