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재팬컵’ 후나키 코지의 품으로… 日선수 2년 연속 우승

  • 작년 미야시타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선수 우승
  • 결승전에서 한국의 ’겁 없는 신인‘ 정예성 30:26으로 눌러
  • 정승일과 다케시마 오, 공동3위 올라
  • 해마다 10월에 열리던 대회가 국제대회와 겹쳐 연기

 

 

제32회 재팬컵 3쿠션 오픈에서 홈그라운드의 후나키 코지가 결승전에서 한국에서 날아온 ’겁 없는 신인‘ 정예성을 제치고 우승했다.

후나키 코지는 16강 시드를 받아 한국의 다크호스 장성원을 17이닝 만에 30:17(Avg 1.764)로 제압한 뒤, 8강전에서 강호 차명종(한국)을 역시 17이닝만에 30:25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결승에서 정예성까지 뿌리친 후나키 코지는 우승하기까지 한국선수 3명을 연파하고 32회 챔피언에 오른 셈이다.

 

아버지의 우승을 축하하는 아들 후나키 쇼타 선수     

 

’재팬컵 3쿠션 오픈‘은 ‘도쿄3쿠션 오픈’과 함께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써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한국선수들게에는 6명의 본선 시드를 주고 있으며, 후원사인 빌플렉스(대표 이병규)에게도 와일드카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차명종 정승일 장성원 정예성 정성택 정동근 이동한 박정우 김하은과 와일드카드로 남도열 시니어건강당구협회 회장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정예성이 준우승, 정승일이 공동3위에 올랐으며 차명종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에 오른 정예성은 결승전에서 후나키 코지에게 26:30으로 석패했다.

 

정성택은 일본의 다나카 준에게, 정동근은 이하라에게, 이동한은 하야마 쇼고에게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고, 남도열 회장과 박정우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차명종은 16강전에서 일본의 오노데라에게 30:14(17이닝, Avg 1.765)로 승리했으나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후나키 코지에게 아깝게 25:30으로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장성원도 후나키 코지에게 16강전에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공동3위에 오른 정승일은 준결승전에서 정예성에게 패했다.     

 

정승일은 일본의 미토 미사유키에게 30:23으로 승리한 후 하기와라 다카마사를 30:16으로 일축하고 8강에 올랐다. 이어서 사카이 노부야스(LPBA 아야코 사카이의 남편)를 15이닝만에 30:15(Avg 2.000)로 눌렀다. 8강전에서 일본의 자존심 아라이 타츠오에게 30:27로 이기고 4강에 올랐으나 정예성에게 패하며 공동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정예성은 마쓰다, 키요타, 모리 요이치로(모리 유스케의 부친), 그리고 유일한 베트남 출전선수 응우엔 탄리엠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후나키 코지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의 자존심 우메다 류지는 베트남 응우옌 탄리엠에게 22:30으로 패해 16강에 머물렀으며, 아라이 타츠오는 정승일에게 27:30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차명종은 8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 후나키 코지에게  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재팬컵 3쿠션 오픈은 현재 32회 개최되었는데, 일본선수는 17회 카이 조지, 31회 미야시타가 우승했다. 외국선수로는 다니엘 산체스가 통산 4회 우승(25, 25, 28, 30회)했으며, 토브욘 브롬달이 2회(10, 21회), 세미 세이기너가 2회 우승(11, 13회)했다. 한국선수로는 조재호가 3회 우승(18, 20, 26회), 그리고 故 김경률 2회 우승(23, 24회), 신대권 2회 우승(15, 16회), 김재근과 강동궁이 각각 1회 우승했다. 일본의 ‘재팬컵 대회’와 ‘도쿄 오픈 대회’에는 한국의 빌플렉스(대표 이병규)와 클라쏜(대표 김대영)가 오래 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대영 클라쏜 대표, 이병규 빌플렉스 대표, 일본3쿠션 행사의 명사회자 이노우에 마키코

 

 

[방기송] 기사제보 = billiar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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