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영하 추위 뚫고’… 전국시니어 당구축제 한마당 ‘전국시니어3쿠션 개인전’ 성료

시니어3쿠션입상자(좌측부터 공동3위 조철환. 우승 이호일, 김필승 옥션빌리어드 대표, 준우승 정국진. 공동3위 이상길)

 

 

  • 시니어3쿠션 최종우승 67년생 이호일씨
  • 결승서 정국진씨에 15:8로 승
  • 이호일씨 “55세 이상만 참가하는 대회 처음”
  • 참가선수들 “조카뻘 아닌 동년배와의 대회 흥미로워”
  • 시니어건강당구협회 “내년부터 국제식대대 시니어부 신설”

 

시니어건강당구협회(회장 남도열)와 시흥시당구연맹(회장 김종근)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체육관에서 개막된 ‘전국시니어 당구축제 한마당’이 3일차에 들어서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대회 첫날(22일) 74세 이하 어르신 123캐롬과 포켓 애니콜 종목의 입상자가 가려졌고, 둘쨋날(23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 경기가 진행됐다.

주로 수도권 지역 어르신들이 출전한 이번 어르신대회에는 500여명의 어르신들과 응원단, 관계자들의 당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3일차인 24일, 이른 아침부터 영하의 추위를 뚫고 시흥시체육관에 도착한 200여명의 55세 이상 동호인들이 시니어3쿠션 개인전에 출전, 국제식중대에서 3쿠션 경기를 치렀다.

강원도 춘전과 경북 포항 대전 제천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그야말로 중후한 3쿠션 동호인들의 잔치였다.

이변도 있었다. 그간 각종 동호인대회에서 명성을 떨쳐왔던 쟁쟁한 동호인들이 대거 탈락했고, 인지도로는 무명급 동호인들이 입상권에 이름을 올린 것.

이런 과정 끝에, 고양시에서 당구장을 운영중인 이호일(67년생)씨가 시니어3쿠션 결승서 정국진씨를 15:8로 물리치고 최종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무려 500만원.

우승직후 인터뷰에서 이호일씨는 “55세 이상의 시니어동호인들만 출전하는 대회는 처음”이라며 “시니어들을 위해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측에서 좋은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호일씨를 비롯해 이번 대회 참가선수들은 “그동안 조카뻘 동호인들과 같이 어울려서 당구경기를 해왔는데, 이번 대회는 같은 연배의 동호인들끼리의 대결이라 더욱 긴장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는 공통된 후기를 남겼다.

 

정인성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사무국장.

 

이번 대회 주최측 시니어건강당구협회 정인성 사무국장은 “내년부터는 국제식대대 시니어부 경기를 신설하는 등 시니어 동호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이어, 25일과 26일에는 생활체육포켓볼대회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나이 제한 없는 남녀123캐롬대회가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행사인 당구장사장님 당구대회는 27~28일 양일에 걸쳐 123캐롬과 3쿠션 종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체육관 현관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는 ‘당구용품 대바겐세일’을 단행, 시모니스 나사지와 고리나 나사지, 그리고 아라미스공과 헬릭스공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 문의 : 010-5324-1143)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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