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조1위로 ‘제36회 2024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세계팀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한국시간) 독일 비어센에서 시작된 ‘세계팀선수권’ 조별예선 B조 최종전(3차)서 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의 ‘베테랑’ 허정한은(세계14위, 경남당구연맹) 그리스의 코스탄티노스 코코리스(64위)를 16이닝만에 40:17 23점차로 제압, 앞선 미국 콜롬비아 전에 이은 ‘예선 개인전 3연승’을 내달렸다.
1차전 패배, 2차전 무승부의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는 이날 3차전 디미트리스 셀레벤타스(72위)와의 대결을 40:25(25이닝)로 승리, ‘개인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B조 최종전적 ‘2승1무’(승점 9) 한국이 조1위로 본선 8강행에 올랐다. ‘3무’(승점 6) 미국도 조2위로 8강에 합류했다.
‘2무1패’(승점 5) 콜롬비아와 그리스는 각각 3~4위에 그쳐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현재시각(오후 9시) 기준 C조에선 프랑스(2승1무, 승점 10)와 일본(2승1패, 승점 8), D조 스웨덴(2승1무, 승점 9)과 벨기에(2승1패, 승점9) 예선을 통과했다.
A조는 ‘1승1무’(승점 6)로 동률인 1위 베트남과 2위 튀르키예, 3위 스페인(2무, 승점4)과 최하위 아르헨티나(2패, 승점 0) 간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8강전은 24일 새벽 1시, 4시에 펼쳐지며, 대진은 A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정된다.
6년만의 대회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 등 국가들이 격돌할 8강전 포함,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이장희 한국팀 지도자 페이스북(왼쪽부터 이장희 감독, 조명우, 허정한, 박우진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