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10시부터 본선 32강리그 시작
- 한국–베트남–유럽 ‘3파전‘ 치열한 경쟁
- 2년 연속 준우승 한국은 정상 탈환 도전
- 전날 최종예선에서 정예성, 이범열 등 6명 통과
- 한국 선수 12명 본선 ‘출사표‘
서울 3쿠션 월드컵 본선무대가 시작된다.
8일 오전 10시에 서울 강서구의 ‘KBS 아레나‘에서 ‘2024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본선 32강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SOOP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 세계 독점 생중계된다.
SOOP에서는 3쿠션 경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프리뷰 쇼도 매일 진행된다. 이 쇼에서는 선수들의 최근 성적과 컨디션, 주목할 경기 포인트를 소개하며, 전문가의 분석과 함께 선수 인터뷰, 경기장 분위기도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SOOP의 채팅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동감 있는 경기를 위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4인 1조의 조별리그로 진행되는 32강전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등 3쿠션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화려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3쿠션 세계무대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전통의 강자인 유럽 선수들이 벌이는 3파전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과 2023년에 두 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32강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남), 김행직(전남–진도군청) 등 톱랭커들과 와일드카드를 받은 서창훈(시흥체육회), 박중근(서울)은 32강에 미리 올라갔고, 정예성(서울), 이범열(시흥체육회), 정승일(서울), 강자인(충남체육회), 송현일(경기), 최완영(광주) 등 6명은 전날 열린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7일 벌어진 최종예선에서는 지난해 서울 당구월드컵에서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정예성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쩐타인룩(베트남)과 투르가이 오라크(튀르키예)를 꺾고 F조 1위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고, A조 이범열도 휴고 파티노(미국)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종합순위 4위로 32강 관문을 통과했다.
32강 조별리그에서 B조에 속한 정예성은 서창훈과 함께 트란 퀴엣 치엔, 롤랑 포르톰(벨기에)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범열은 E조에서 블롬달, 에디 멕스(벨기에), 다오반리(베트남)와 승부를 벌인다. 조명우는 C조에서 튀르키예 선수들과 경쟁하고, 김준태와 김행직은 D조에서 루벤 레가스피(스페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과 대결한다. A조에 속한 최완영은 야스퍼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https://billiards.soopliv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54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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