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칼럼] 똘이장군 김정규의 이미지당구 – 날카로운 공략!

 

 

지난 3월호에 B의 위치해 있는 수구의 공략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이번 호는 A에 배열된 수구의 위치에서 공략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어느 위치에 배열되어 있더라도 쉬운 공략방법은 아니지만 즐겁고 재미난 배열로써 공략방법에 의도하는 내용을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포함하여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 더욱 즐거운 공략이 될 것입니다.

 

 

A에 배열된 수구의 위치는 1적구의 두께감이 상당히 예민하게 느껴지며, 자칫 타구 시 임팩의 강도가 생각보다 무딘 타구감의 표현이 이루어진다면 이 또한 원하는 성공에 어려움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설명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실전적인 연습을 통한 자신의 감각적 느낌을 꼭 만들어볼 수 있기 바랍니다.

수구(A)는 흰 공으로 위치는 X22 Y10에 배열되어 있고, 1적구로 선택되는 황색공의 위치는 X14 Y39에 배열되었으며, 적색공인 2적구는 X01 Y19의 위치에 배열되어 1,2적구의 위치는 전호와 동일하며, 수구(B)의 위치보다 공략 시 민감함과 세심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므로 기술적 부분과 집중력이 더욱 필요한 배열이 되겠습니다.

 

* 무뎌진 타구감!

그림과 같이 수구와 1적구의 간격이 좁은 각도의 삼단 더블의 공략은 민감한 느낌이 강해 원하는 대로 수구의 진행을 이루어 내기가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민감한 배열일지라도 원하는 대로 타구감을 시원하고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면 득점에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결론은 이러한 배열에서 삼단의 공략으로 득점을 의도할 때 큐의 무딘 움직임은 1적구의 두께감이 달라질 확률이 높으며 그로인해 적색실선과 같이 수구가 진행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1적구의 두꺼워진 두께감의 이유일 수도 있지만, 긴장감이나 조심스러움, 잘하려는 심리적인 현상 등과 대부분 힘을 사용하게 되는 이유로 무뎌지는 스트로크의 결과라는 생각을 합니다.

 

* 산뜻한 진행!!!

비껴치기를 통한 삼단더블의 공략에서 수구의 회전량에 의한 각도가 자연스럽고 편한 느낌으로 득점이 이루어질 때 샷의 감각에서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큐의 속도감이 날카롭게 표현될 때 필요한 요인들도 함께 조화를 이루며 원하는 대로 수구가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이 좀 더 자주 재현될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1적구의 두깨감은 느낌보다 얇지 않게 사용해도 좋습니다(약 1/3정도). 수구의 회전량은 약 1팁~2팁 정도를 사용하고 당점을 하단으로 사용함이 중요하며 유리할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힘의 사용방법이 잘 못된 경우 큐의 날카로운 느낌을 방해하고 둔하게 하여 1적구 두께감의 표현이 부정확해질 수 있어 실수확률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p.s “몰입”이란 집중력보다 더 깊은 무아지경으로 생각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하며, 시간은 가는 줄 모르고, 생각과 몸이 하고자 하는 것에 몰두하여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기량이 발휘되는 과정일 것입니다. 어느 선수가 전하는 공감하는 말을 빌리면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신경 쓰기보다 한점 한점 득점에 신경을 쓰며 열중할 때 오히려 경기가 더 잘 되던데요!”

 

필자 – 김정규 (캐리커처)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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