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가시권”… 서서아, ‘월드챔프’ 출신 오스천 꺾고 4강에… 조제위vs센테노 승자와 대결 [라스베가스 오픈]

 

 

이제 ‘대회 2연패’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다만, ‘월드클래스들’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서서아(전남당구연맹, 세계4위)가 24일 오후(한국시간) 펼쳐진 ‘2024 미국 라스베가스 여자10볼 오픈’ 8강서 세계적인 강호 자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 8위)을 세트스코어 2:0(4:2, 4:2)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4:2로 따낸 서서아는 2세트서도 게임스코어 3: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 했으나, 오스천의 노력한 수비에 막혀 3:2까지 추격을 허용한다.

그러던 3세트 6게임 초반, 숨막히는 수비를 펼치던 오스천이 2번공 수비에 실패한다. 서서아는 이 틈을 파고들어 2번부터 마지막 공까지 퍼팅에 성공, 8강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전, 한국 당구팬들 사이에선 치열한 접전 또는 서서아의 열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기도 했다. 서서아의 상대인 자스민 오스천은 ‘2010 세계10볼 챔피언십’ 우승 등 숱한 영광의 기록을 써내려간 세계여자포켓볼계 거목이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세간의 평가를 서서아는 보기 좋게 뒤집는 2:0 완승으로 4강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더 바짝 다가섰다.

4강에서 서서아는 현 세계랭킹 1위인 ‘대만 포켓여왕’ 조제위, ‘필리핀 강호’ 체스카 센테노(6위) 간의 8강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4강전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펼쳐진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섬네일=프레데터 프로 빌리아드 시리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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