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챔피언십 경기장 방문  선택
• 심플하고 수려한 디자인
• 하부 철제 프레임의 견고함
• 원목의 부드러운 반발력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제주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당구대회인지라 제주도 당구동호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김가영 스롱피아비 조재호 강동궁 사파타 마르티네스 사이그너 등 유명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많은 당구인들이 한라체육관을 찾았다.

서귀포에서 VIP당구클럽을 운영하는 정한석 대표도 관중석에서 유심히 당구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정 대표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보다 경기 테이블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PBA월드챔피언십의 공식용품인 MIK 5.0 테이블을 몇 시간 째 지켜보고 있던 정한석 대표는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이 대회 관계자를 찾았다.

정한석 대표는 관계자에게 대회가 끝나면 설치했던 테이블을 판매하느냐고 물었다. 대회가 끝나면 4대의 테이블 중 1대는 PBA에서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기증하기로 되어 있었다. 정 대표는 나머지 3대의 테이블을 자신이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추가로 2대를 더 구입했다.

정한석 대표가 운영하는 VIP당구클럽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자리 잡고 있는데, 서귀포에서는 영업이 잘되기로 유명한 당구장이라고 한다. 정 대표는 오래된 구식테이블을 신형으로 교체하려 마음먹고 있던 차에 제주도에서 PBA월드챔피언십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테이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VIP당구클럽에서 상주하며 연습하는 PBA 오정수 프로에게 MIK5.0 테이블에 대해 물었다. 오정수 프로는 “PBA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의 시합장인 일산 국제당구아카데미에 MIK5.0 테이블이 무려 17대가 설치되었는데, 경기를 치른 PBA 선수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고 귀띔해 주었다.

정한석 대표가 월드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한라체육관을 찾아 몇 시간 째 유심히 테이블을 지켜본 이유였다. 대회가 끝난 후 서귀포에 있는 VIP당구클럽을 찾았다. PBA 시합장에 있던 3대의 테이블과 추가 2대 등 총 5대의 테이블은 제주도 한라당구재료(대표 부경조) 소속 특급 기사들이 이동과 설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한다.

정한석 대표는 “MIK 5.0 테이블로 교체하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당구장 고객들이 MIK 5.0 테이블의 성능에 너무 만족해 합니다. 테이블의 디자인과 외형도 좋지만 쿠션의 부드러운 반발력과 공의 구름에 대해 평가가 매우 좋아요.”라고 테이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VIP당구클럽에서 맹훈련 중인 오정수 프로는 “현재 챌린지투어 랭킹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6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1부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랭킹3위 안에 들고 싶습니다. 정 대표님이 MIK 5.0 테이블로 교체했으니 연습효과를 제대로 볼 것 같습니다.”라며 1부투어 직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정수 선수는 ”쿠션의 부드러운 반발력이 참 좋습니다. 힘들이지 않고 공을 칠 수 있어 포지션 플레이와 난구풀이 등에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재미있는 테이블입니다.“라고 평가했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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