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고리나코리아(대표 임정철)가 베트남서 첫 당구대회를 개최, 자사의 ‘당구한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고리나코리아 주최 ‘2024 베트남 고리나 3쿠션 토너먼트’가 지난 11~14일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관처로 호치민당구연맹(HBSF)이 함께한 이 대회는 Q,응우옌 마민껌 쩐꾸엣찌엔 바오프엉빈 등 스타들을 비롯, 베트남 프로-아마 캐롬선수 220명이 출전,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경기방식은 예선 30점제, 16강~결승 40점제로 치러졌다.
그 결과, 우승의 영광은 레탄티엔이 안았다. 대회 결승서 하이런8점을 앞세워 도 응우옌 쭝 하우를 40:16으로 꺾고 우승, 상금 5000만동(한화 약 280만원)을 받았다.
치열했던 대회 가운데 일부 강자들이 예상보다 일찍 고배를 마셨다. ‘세계선수권 챔프’ 바오프엉빈은 예선서, 마민껌은 16강서 각각 대회를 마감했다.
반대로 PBA-UMB 내 ‘베트남 간판급’인 Q.응우옌-쩐꾸엣찌엔은 각각 4강-8강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대회 ‘베스트게임’ 주인공은 한 경기서 애버리지 4.28을 친 타이홈찌엠이었다. 부상으로 고리나 보고테큐가 수여됐다.
한편, Mik, HELLO 디지털스코어보드, SEECOM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 테이블로는 ‘2024 PBA 월드챔피언십’ 공식 테이블인 ‘MIK5.0’ 8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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