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동반입상, 가능할까?… ‘튀르키예 당구형제’ 오메르-벌카이 카라쿠루트, 동반 8강行 [앙카라WC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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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당구형제’가 모두 8강에 올라 주목된다.

오메르 카라쿠르트, 벌카이 카라쿠르트 형제가 14일 오후(한국시간) 고국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4 앙카라3쿠션월드컵’ 16강서 모두 승리를 신고했다.

형제는 짜릿한 ‘1점차 신승’을 거둔 점도 닮았다.

16강서 형 오메르는 한국의 김행직을 상대로 무려 20점차를 뒤집으며 50:49로 승리했다. 동생 벌카이는 니코스 폴리스코로노풀로스(그리스)를 접전 끝에 50:49로 꺾었다.

이로써 나란히 8강에 진출한 형제는 나아가 ‘같은 대회 동반입상’까지 노린다.

지난 1년3개월여간 형제의 가장 높은 월드컵대회 성적은 8강이다.

동생인 벌카이는 지난달 호치민대회에 이어 연속 8강진출이다. 그동안 형 오메르는 32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형은 베트남의 바오프엉빈과, 동생은 이집트의 사메 시돔과 8강서 4강진출을 다툰다.

현재 세계캐롬연맹(UMB) 랭킹은 동생인 벌카이가 20위, 형인 오메르가  53위에 각각 랭크돼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SOOP/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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