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당구 정규투어에 이어 팀리그에서도 적잖은 룰 변화가 예고됐다.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미디어데이 총 9팀이 올시즌 출사표를 던지며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프로당구협회(PBA) 측은 올시즌부터 적용될 새로운 경기방식, 타임아웃, 포스트시즌 방식 등을 공개했다.
먼저 2명의 남자선수가 출전하는 팀리그 경기 1세트 방식이 변경된다. 기존 K더블(공격순번 점유제, 공격 성공자가 계속공격)에서 스카치(2명의 선수가 교대로 공격) 방식이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프로당구협회 측은 “남자복식 출전 선수의 공격참여 기회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세트오더 제출 시간은 경기 전날 오후 6시에서 경기 당일 1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늦춰졌다.
이어 경기촉진을 위한 타임아웃 룰도 손질돼 적용된다. ‘세트별 1회-벤치타임아웃 2회’서 벤치타이아웃 5회로 바뀐다.
또한, 주장은 물론 공격자도 타임아웃 요청할 수 있다. 타임아웃 시간은 총 50초로, 해당 시간동안 논의부터 샷까지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정규시즌 후의 포스트시즌은 기존 토너먼트 방식서 ‘계단식’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정규리그 4~5위 간 대결 후 승리팀이→정규리그 3위와 대결 등 방식으로 치러진다. (4위 팀에게 1승 어드벤치지가 부여된다)
이날 프로당구협회 장상진 부총재는 기자단과 선수단 대표를 환영하면서 “차기 시즌엔 10팀”을 목표로 밝혔다.
[중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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