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코어보드 업체 ‘큐스코’가 신개념 당구장 프렌차이즈 ‘큐스코 파크’를 8월부터 공식 론칭한다.
큐스코파크의 ‘신개념’을 위한 차별화 전략은 크게 3가지. 슈퍼바이저, 파크투어 대회, 휴게공간 등이다. 여기에 AI 분석이 첨가된다. 이를 통해 “업주에겐 세심한 서비스와 단골 등을, 손님들에겐 재미와 휴식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 큐스코 박정규 대표의 설명이다.
큐스코 측은 이런 방침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큐스코 파크’ 가맹점을 10호점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당구장 운영 경력자’ 슈퍼바이저
가맹점 파견돼 ‘일관된’ 구장관리
큐스코는 ‘슈퍼바이저’를 통해 ‘큐스코파크’를 관리한다. 이 관리방식의 포인트는 가맹 업주들에게 ‘일관적인 관리’와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슈퍼바이저는 당구장 운영 경력자들이다. 이들이 주기적으로 ‘큐스코 파크’에 파견돼 직접 공 쳐보고, 업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과정 거쳐 직접 테이블·공 등의 상태를 파악하면서 최선의 구장 환경을 유지한다.
‘파크투어’, 클럽 경기가 곧 대회 예선전
10분당 게임료에서 경기다 게임비로 변화
9월28일 하남서 ‘총상금 1000만원’ 파크투어 본선대회
슈퍼바이저로 구장 환경을 점검한다면, 큐스코만의 자체 대회 시스템인 ‘파트쿠어’로는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 및 장시간 상주를 도모한다.
‘파크투어’ 경기는 1:1 서바이벌 방식 경기로 치러진다. 총 60포인트가 선수별 핸디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이 포인트를 50분이란 경기 시간동안 더 많이 보유한 선수가 승리한다. 2점제, 파울(투터치 등)에 의한 점수차감 등 룰이 적용된다. 자세한 경기 방식은 큐스코 ‘큐니’ 앱→‘큐스코 파크’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투어’는 ‘큐스코 파크’에서 ‘파크투어’ 참가 버튼 눌러 참여한다. 이후 쌓인 경기기록을 토대로 상위성적 64명(월별 32명씩)을 모아 분기별로 ‘파크투어’ 본선을 치른다. 일상의 ‘파크3C’ 게임들이 대회 예선전이 되는 것이다.
월별 ‘본선진출자 32명’은 1~30경기 성적 최상위 6인, 1~60경기 최상위 16명, 다(多)게임자 10명 등이다.
제1회 ‘파크투어’ 본선대회는 오는 9월28일 ‘큐스코파크’ 하남점에서 열린다. 총상금 1000만원이 걸렸다. 추후 파크투어 참가자가 늘어나면 총상금액도 증액된다.
‘파크투어 명예의 전당’ 등으로 우수 참여·성적 회원을 시상함으로써 회원들의 대회 참여, 클럽 방문 횟수 증가를 유도한다.
“휴게공간이 단순한 대기장? 복합 엔터테이닝 공간”
‘큐스코 파크’에서 또 눈에 띄는 점은 휴게공간이다. 카페 분위기로 꾸며진 널찍한 공간에서 음료 등을 즐기며, 대형 TV를 통해 실시간 경기영상 및 투어랭킹·대기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본점에는 레이저 사격장(기기 8대)을 두고 기존 고객은 물론 학생들의 클럽 방문도 유도한다. 이를 통한 부가적인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휴게공간에 힘을 주는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들의 클럽 상주시간을 늘려 더 많은 게임을 즐기게 하는 데 있다. 업주들의 매출과 직결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큐스코 측은 “테이블을 1~2대 빼더라도 꼭 큐스코가 추구하는 휴게공간을 확보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분석 시스템으로 개인 당구공부
최첨단 AI 분석 시스템도 ‘큐스코 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큐스코’만의 기술로 제작되는 샷 리플레이 영상을 AI가 분석해 ▲샷 타임 ▲포지션별 추천 샷 경로 ▲샷 성공을 위한 제안(당점 등) 등을 제시해준다. 비싼 레슨비를 치르지 않고 홀로 자신만의 당구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큐스코 측 설명이다.
한편, 큐스코 측은 올해 10개 ‘큐스코 파크’ 가맹점 유치를 목표로 달려간다. 이를 위해 10호점까지 구장 내에 필수 설치되는 영상 분석용 서버를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지원한다.
■‘큐스코파크’ 문의=010-4830-2180(박정규 대표)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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