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이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고 있는 디비전리그의 저변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하는 광주광역시 캐롬리그 D5 비기너리그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리그는 심심풀이였던 당구를 어르신들의 정식 경기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디비전 리그는 어르신회원들이 4개팀을 구성하여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전국 최대의 노인종합복지관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복지관내 당구장에 16대의 당구대가 설치된 전국최대 복지관 당구장이다. 하지만 16대 전부 4구 테이블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국제식대대가 8대 설치되어 있는 남구 봉선동 소재 M당구클럽에서 디비전리그를 치르고 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당구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노기오 광주광역시 시니어건강당구협회 회장은 “예전에는 노인들끼리 복지관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4구당구를 즐겼는데, 요즘은 노인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재미 삼아 치는 당구가 아닌, 정식 디비전리그에 참여해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당구에 대한 열정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라며 디비전리그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현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어르신들의 남구 캐롬 비기너리그는 지난 7월 20일 4라운드를 치른 상태이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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