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선수-학생이 팀을 이뤄 경쟁한 ‘2024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전국당구대회’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캐롬은 ‘K-1’팀, 포켓볼은 ‘겜방보단 포켓’ 팀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Q리터러시&당구와 과학 특강(박우진 박사) 등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캐롬 프리쿠션 우승 ‘K-1’팀

오은석-최택림 “박정우와 친분”

3일 경기도 안산시 빌포츠당구클럽에서 치러진 이 대회 ‘캐롬 프리쿠션 고등부'(U18) 우승은 ‘K-1′(오은석 선수-최택림 학생) 팀이 차지했다.

 

 

총 참가 10팀 가운데 정상을 밟은 오은석(강원 춘천고부설방통고1) 선수와 최택림(춘천 기계공고3) 학생은 우승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하루평균 12시간을 연습했습니다. 다만, 대회 당일에는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즐기며 공을 치자고 마음 먹었어요. 그러니 우승이 따라오네요.”

여담으로, 오-최 팀은 지난 3월 ‘2024 아시아캐롬선수권’ U22 우승자인 박정우와 지역 당구장(춘천 케이원당구클럽)서 함께 공을 치는 절친한 사이라고 알렸다. 오 선수는 강원 춘천지역 학생선수로 활약 중이며, 최택림 학생은 현 춘천시체육회 U18 팀 축구선수다. 그의 대대점수는 21점이다.

 

 

 

이어 캐롬 프리쿠션 부문 준우승은 캐롬대장(박재홍 선수-이진혁 학생) 팀, 공동3위는 버스기사(김준상 선수-이성민 학생), 빌마스터(이규승 선수-연태웅 학생) 팀이 각각 올랐다.

 

포켓 애니콜 1위 ‘겜방보단 포켓’

박무빈-주원 ‘초등학교 동창’ 팀

총 6팀이 출전한  포켓 애니콜 중등부 이하(U15) 부문에선 ‘겜방보단 포켓'(박무빈 선수-주원 학생) 팀이 우승을 거뒀다.

 

 

‘초등학교 동창생’ 간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박무빈(전북 익산 남성중1) 선수-주원(전북 익산 부송중1) 학생 팀은 “연습한대로 대회를 치렀으며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무빈 선수는 현 전북당구연맹 소속 학생선수로 활동중이다.

 

 

 

이어 동일부문 준우승은 화원초등학교(표지훈 선수-허지율 학생) 팀, 공동3위는 수현/하길중학교(문준호 선수-손찬현 학생), 여친보단 포켓(송건호 선수-서은찬 학생) 팀으로 결정됐다.

 

 

 

주최측은 이밖에도 아차상 2팀, 페어플레이상 1팀도 시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임용택 대한당구연맹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남서울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교수), 문승만 대한당구연맹 심판위원장이 수고했다.

 

[2024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당구대회 입상팀]

▲캐롬 프리쿠션

우승=K-1(오은석 선수-최택림 학생)

준우승-캐롬대장(박재홍 선수-이진혁 학생)

공동3위=버스기사(김준상 선수-이성민 학생)

공동3위=빌마스터(이규승 선수-연태웅 학생)

 

▲포켓 애니콜

우승=겜방보단 포켓(박무빈 선수-주원 학생)

준우승=화원초(표지훈 선수-허지율 학생)

공동3위=수현/하길중(문준호 선수-손찬현 학생)

공동3위=여친보단 포켓(송건호 선수-서은찬 학생)

 

▲아차상

구리고등학교(이원우 선수-김리용 학생)

택시기사(이찬우 선수-구다모 학생

 

▲페어플레이상

두일/봉담초(신정후 선수-문준성 학생)

 

 

[안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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