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 포켓볼랭킹 1위 하민욱(부산A)과 2위 고태영(경북A)이 결승서 맞붙는다.
16일 오후 4시40분, 서울 방배동 재클린당구클럽서 ‘2024 KBF 디비전리그 D3 포켓9볼 2차대회’ 준결승 2경기가 종료되면서 결승대진이 완성됐다.
먼저, 고태영이 준결승서 ‘1차대회 준우승자’ 김경철(월드풀라이프D) 동호인을 세트스코어 10:7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하민욱이 준결승 2경기서 권호준(인천A)을 접전 끝에 10: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고픈’ 하민욱, ‘상승세’ 고태영
하민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준우승’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의 가장 최근 전국대회 우승은 ‘2023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로, 1년1개월전이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준우승만 3차례다. ‘2023 평택 국제 빌리어드페스티벌'(23년 10월), ‘제18회 대한체육회장배'(23년 11월), ‘제12회 국토정중앙배'(올 3월)서다.
또 하민욱은 국내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할 국제대회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겠다는 각오다.
하민욱의 출전이 예정된 국제대회는 이달 25~29일 ‘2024 포모사컵 아시아 남자 9볼 선수권대회’와 이어 11월 개최될 ‘제6회 2021 방콕-촌부리 아시아 실내무도경기대회'(2021 인도어게임)다.
국내랭킹 2위 고태영도 ‘2021 인도어게임’에 출전이 예고됐다.
더욱이, 고태영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 ‘2024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우승, 최근인 이달 7일엔 부종목인 스누커 선수로 나서 ‘2024 스누커 그랑프리 2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 방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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