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PBA 32강 종료
- 조재호, 사파타에 접전 끝 세트스코어 3:2 승리
- 강동궁-팔라손, 신정주-김종원 상대로 3:0, 3:1 제압
- 강민구는 김임권 상대 첫 세트 1이닝 ‘퍼펙트큐’
- 산체스-이충복 나란히 임태수∙김태관 꺾고 최고성적
- 24일 밤11시 강동궁-산체스 PBA 첫 대결…’빅뱅’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등 PBA 강호들이 나란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32강전서 조재호는 사파타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신정주(하나카드)를 3:0으로 돌려세웠고, 팔라손은 김종원을 3:1로 제압했다. 이밖에 최성원(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등이 나란히 16강을 밟았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첫 승에 성공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도 나란히 프로무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산체스는 임태수를 3:0으로 꺾고 2차 투어에 이어 최고 성적 타이를 썼고, 12번의 도전 끝에 첫 승을 거둔 이충복도 김태관을 3: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탔다.
반면,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한 베트남 선수들은 32강전을 끝으로 전원 고배를 마셨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선취했지만, 남은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고, 응우옌득아인찌엔(크라운해태)도 레펀스에 0:3으로 패배했다.
베트남 와일드카드 프억히에우는 최원준1에 2:3으로, 쩐반응언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에 0:3으로 패배해 32강에 진출한 4명이 모두 대회를 마쳤다.
24일 오후 1시부터 PBA 16강전이 진행된다. 16강 대진은 최원준1-체네트, 레펀스-박인수 몬테스-팔라손 이충복-조건휘 강민구-하샤시 이승진-최성원 조재호-엄상필 강동궁-산체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오후 6시에는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김가영(하나카드)-차유람(휴온스), 김세연(휴온스)-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의 맞대결 승자가 결승전에 오른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프라자호텔 –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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