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켓볼 국가대표 선수단(감독 이완수)이 낭보를 전해왔다.
우선, ‘13세 포켓유망주’ 김민준(전북)이 ‘국제대회 본선 토너먼트 첫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4 포모사컵 ACBS 아시아 남자9볼 선수권대회’ 주니어부(19세 이하) 패자 결승서 살렘 알루아이미(UAE)를 맞아 세트스코어 6:5 신승을 거두며 16강으로 향했다.
‘중학교 1학년’ 유망주인 김민준(익산 부송중1)은 이번 대회서 ‘19세 이하’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겨뤄 당당하게 본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학생선수 기근에 시달리는 국내 포켓볼계에는 큰 울림을 줄 소식이다.
김민준은 오늘(28일) 오후 6시20분 시작되는 16강서 대만의 우종룬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포켓 유망주’가 개인커리어 국제대회 최고성적을 재차 경신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 성인부에서는, 국내 남자포켓볼랭킹 1위 하민욱(부산시체육회) 2위 고태영(경북체육회)이 32강진출 소식을 알렸다.
스테이지2부터 출발한 두 선수는 내리 3연승으로 질주하며 본선 32강에 이름 올렸다. 약 2주전 ‘2024 KBF 디비전리그 D3 포켓 2차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고태영) 준우승(하민욱)을 나누어 가진 두 선수는 그 상승세를 국제대회서도 이어나가게 됐다.
하민욱 고태영이 합류한 대회 32강전은 오늘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하민욱-고태영은 각각 푸 후안(홍콩) 창 페이웨이(대만)를 맞아 16강행을 노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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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완수 대한당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