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영이 아시아선수권 8강진출에 실패했다.
고태영(경북체육회)은 29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4 포모사컵 ACBS 아시아 남자 9볼 선수권대회’ 16강서 개최지 대만의 쿠오 쉬안웨이에 세트스코어 4:7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감독 이완수)의 이번대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국선수 총 10명이 출전한 성인부 최고성적은 고태영의 16강진출이다. 그로선 개인 국제대회 최고성적 경신(종전 32강)이란 수확을 거뒀다.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은 대회 예선 스테이지2를 거쳐 본선 32강에 올랐다.
하민욱-고태영은 국내랭킹 1~2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 대회 예선 스테이지2부터 출발해 본선에 이름 올렸다.
예선 스테이지2에는 하민욱-고태영 2명 외 4명의 한국선수가 시드를 받아 개인자격으로 출전했다. 국내랭킹 3위 김수웅(서울시청), 4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 7위 유승우(대전), 8위 이종민(경남) 등이며, 이들 모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스테이지1부터 출전한 한국선수는 김희철(세종) 원태관(안산) 양용준(성남) 경규민(광주) 등 4인이며, 이중 경규민 홀로 스테이지2에 진출했다. 그 또한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19세 이하 주니어부에 출전한 ‘13세 기대주’ 김민준(전북 익산 부송중1)은 예선을 거쳐 대회 16강에 오르며 오는 9월 출전 예고된 뉴질랜드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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