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서 맹활약중인 ‘베트남 3쿠션 스타’ 응우옌프엉린이 한국 당구용품업체 ‘니즈’의 후원을 받는다.

㈜니즈(대표 김준) 측은 최근 응우옌프엉린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은 선수에게 자사 용품 등을 후원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응우옌프엉린은 베트남 현지는 물론 한국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스타 당구선수다. 지난 2022-23시즌부터 프로당구 PBA에 데뷔 후 개인투어에선 ’TS샴푸 PBA챔피언십 2021’ 준우승 등으로 자신의 주가를 높였으며, 팀리그 선수(22-23, 23-24)로 활약했다.

한편, 이에 앞서 니즈 측은 2명의 베트남 선수와도 동행을 위한 손을 잡은 바 있다. 세계캐롬연맹(UMB) 랭킹 20위 강자 타이홍치엠, 베트남 여자3쿠션 랭킹 1위 응우옌황옌니가 그 주인공.

김준 니즈 대표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니즈에 새로운 식구가 된 응우옌프엉린 선수의 활약상을 응원한다”고 후원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히면서 “니즈 후원 베트남 선수들의 좋은 행보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니즈는 올초 공식 오픈한 비교적 신생 당구용품업체로, 후원 선수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순수 국내생산된 장갑·팁 등을 국내외 당구계에 공급·후원하며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니즈 측은 지난 5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업체 후원선수 등 현지 남녀선수 215명이 참가한 ‘제1회 2024 베트남 NIZ 3쿠션 토너먼트’(니즈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속도를 높인 바 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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