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클루가 ‘대회 7호 퍼펙트큐’를 쳐내며 튀르키예-스페인 PBA 강세국 간 자존심 대결서 승리, 준결승으로 향했다.
무라트나지 초클루(하나카드,튀르키예)는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시 PBA전용구장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8강서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4:15로 내준 초클루는 2세트서 퍼펙트큐(대회 7호)를 쳐내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맞춘다.
3세트를 마르티네스에게 6:15로 허용한 초클루는 이어진 4세를 15:11로 따내 세트스코어 2:2를 만들며 재차 승부의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맞은 마지막 5세트서 초클루는 5:7로 뒤진 3이닝서 ‘끝내기 6득점’을 쳐내며 최종 승자가 됐다.
초클루의 8강전 애버리지는 2.125, 패배한 마르티네스도 2.000에 달했다.
앞선 8강전에선 한국의 박기호가 마민껌(NH농협)에 1:3으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반대로 마민껌은 직전 2023-24 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4강진출 이후 14개월여만에 재차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초클루와 마민껌은 18일 펼쳐질 준결승서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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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