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당구연맹(회장 서석현)은 9월 1일 하이런당구클럽을 비롯한 순천시 관내 7개구장에서 ‘제12회 순천시장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22시군에서 380여명이 참가하여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은 당구 실력을 뽐냈다.

개회식에 참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은 “당구는 저변이 넓고 접근성이 좋은 실내경기 종목이라서 날씨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어 참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28만 순천시민들이 당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도 “우리 순천시의 5만 체육인들이 당구를 통해 우정을 쌓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누리기를 바랍니다.”라고 출전 동호인들과 서석현 순천시당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을 격려했다.

참석 내빈들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순천시의장,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서석현 순천시당구연맹회장이 .4구 이벤트 경기를 펼쳐 동호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동호인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기며 당구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개회식에는 전라남도 관내 시군연맹 회장인 윤종배 목포시당구연맹회장, 김연일 진도군당구연맹회장, 신동언 고흥군당구연맹회장도 소속 동호인들과 함께 참석하여 전남 당구축제를 즐겼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입상자가 가려젔는데 우승 트로피와 상금은 결승전에서 이상영 동호인(순천 더케이동호회)을 꺾은 김영주 동호인(순천 팔마동호회)의 차지가 되었다. 공동3위는 박종진 동호인(순천 라인동호회)과 유태미 동호인(여수 아카데미동호회)가 차지했다.

특히 홍일점인 유태미 동호인은 4부 출신으로 매 경기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거둔 호성적이라서 감회가 남달랐다고 한다.

한편 대회를 주관한 순천시당구연맹에서는 이번 대회에 통 크게 협찬해준 (주)한밭 권혁준 팀장과 김연일 진도군당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협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2025년 ‘제13회 순천시장기 당구대회는 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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