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트서 엇갈린 희비” NH농협카드, PBA 팀리그 3R 단독 선두로

 NH농협카드가 12일 PBA팀리그 3라운드 7일차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승점 2을 확보하면서 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NH농협카드는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은 이날 마지막 7세트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NH농협 안토니오 몬테스와 주장 조재호의 벤치타임아웃 상의 모습. 사진=PBA

 

 

NH농협카드, 하나카드에 풀세트 끝 4:3 승리

‘선두경쟁’ 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끝 패배

‘잔여경기’ NH 1경기, 하이원-우리 2경기씩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도 나란히 승리

 

PBA팀리그 3라운드 우승 경쟁 중인 NH농협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7세트 결과로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7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에 3:4 패배했다.

이날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와의 경기서 복식전(1,2,4세트)을 모두 따냈으나 단식전(3,5,6세트)을 모두 내줘 7세트서 승부를 가렸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7이닝 접전 끝에 신정주를 11:7로 제압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승점 2를 확보했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SK렌터카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패배하면서 승점 1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7세트에 나선 찬 차파크(튀르키예)가 응오딘나이(베트남)에 세트를 3:11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3:4로 패배했다. PBA 팀리그는 풀세트 경기 시 승리 팀에 승점2, 패배 팀에 승점 1이 주어진다.

이로써 NH농협카드가(5승2패∙승점14) 우리금융캐피탈(4승2패∙승점13)과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게 됐다. 그러나 우승팀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렵다. 3라운드 종료까지 NH농협카드는 한 경기, 우리금융캐피탈과 이날 휴식을 취한 3위 하이원리조트(4승2패∙승점12)가 나란히 두 경기씩을 남겼기 때문이다.

NH농협카드는 3라운드 8일차서 휴식을 가진 후 최종일(9일차)서 우리금융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우리금융캐피탈은 8일차서 하나카드와 대결한 후 최종일서 NH농협카드와 경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휴온스(8일차), 크라운해태(9일차)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4세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김예은의 혼합복식 퍼펙트큐를 앞세워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쳤고, 에스와이는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

3라운드 8일차인 13일에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하나카드-우리금융캐피탈, 저녁 6시30분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 밤 9시30분 SK렌터카와 에스와이 경기로 이어진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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