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2024 전국체전) 당구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 사상 첫 쾌거다.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진혜주(광주)는 각각 ‘2관왕’-‘2연패’를 달성했다.
16일 오후, 경남 통영시 통영실내체육관서 펼쳐진 ‘2024 전국체전’ 당구 캐롬3쿠션 남자부 결승서 허정한(경남)이 안지훈(전북)을 40:33으로 이겼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선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가 백민후(경북체육회)를 프레임스코어 2:0으로 제압, 스누커와 더불어 잉글리빌리어드까지 2관왕을 꿰찼다.
포켓10볼은 남자부에서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이 이준호(강원)를 세트스코어 10:6, 여자부에선 진혜주(광주)가 서서아(전남)를 8:4로 각각 이겼다. 진혜주는 작년에 이어 해당종목 2연패다.
이로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당구종목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그 결과 전남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총득점인 759점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전국체전 종합순위는 ‘메달득점’과 ‘종합득점’을 합산한 ‘총득점’으로 가려진다. 전남은 메달득점 100점, 종합득점 659점 등 총 759점을 확보해 종합 1위에 섰다.
이어 총득점 563점 경남이 종합 2위에 올랐다.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메달점수 60점, 종합득점 503점씩 벌었다.
3위는 충남이다. 동메달 4개로 메달점수 40점, 종합득점 512점을 쌓아 총득점 552점이다. 4위는 서울로 총득점 518점(은2동1)을 기록했다.
5위는 금메달 2개로 총득점 488점을 거둔 인천. 6위는 총득점 371점(금1동1)의 부산이다.
이어 종합순위는 7위 경북(총득점 320점), 8위 광주(309점), 9위 전북(290점), 10위 대전(211점), 11위 경기(192점), 12위 강원(185점), 13위 제주(130점), 공동 14위 울산-대구(87점), 16위 세종-충북 순이다.
한편,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에는 선수 119명이 출전, 7개 정식종목서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정식종목은 캐롬(1쿠션, 3쿠션), 포켓볼(9볼 혼성복식, 10볼 남녀 개인전),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이다. 이벤트 종목으로 여자 3쿠션 일반부 개인전이 지난해에 이어 열렸으며, 캐롬3쿠션 남녀 고등부, 포켓볼 남녀 18세이하부 경기는 첫 선보였다.
정식종목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전국체전 당구 부문 입상자 명단
◆ 캐롬1쿠션
1위 : 김준태(경북도체육회)
2위 :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
공동3위 : 허정한(경남) / 강자인(충남도체육회)
◆ 캐롬3쿠션
1위 : 허정한(경남)
2위 : 안지훈(전북)
공동3위 : 김행직(전남,진도군청) / 이범열(시흥시체육회)
◆ 포켓10볼(남)
1위 : 하민욱(부산광역시체육회)
2위 : 이준호(강원)
공동3위 : 김수웅(서울시청) / 김범서(충남도체육회)
◆ 포켓10볼(여)
1위 : 진혜주(광주)
2위 : 서서아(전남)
공동3위 : 최솔잎(부산광역시체육회)/ 박은지(전북)
◆ 포켓9볼(혼성복식)
1위 : 장문석-서서아(전남)
2위 : 임윤미-김수웅(서울시청)
공동3위 : 이종민-김정현(경남) / 유승우-김혜림(대전)
◆ 스누커
1위 :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2위 : 박용준(전남)
공동3위 : 허세양(충남도체육회), 김영락(대전당구연맹)
◆ 잉글리시빌리아드
1위 :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2위 : 백민후(경북체육회)
공동3위 : 박용준(전남) 허세양(충남도체육회)
이렇게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당구종목이 막을 내렸고, ‘제106회’ 대회는 내년도 10월 17~23일 중 부산광역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통영=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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