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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연맹, 10월 빅이벤트 ‘1회 진도아리랑배-2회 연합회장배’ 성료… 우승자에 군 대표 화가의 그림족자 ‘깜짝선물’

진도군당구연맹이 10월 판 당구 빅이벤트로 기획한 ‘제1회 진도아리랑배’와 ‘제2회 군 연맹회장배’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 동호인들과 전남도 동호인 수백여명이 참가한 두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은 물론, 군 대표 화가인 석재 김용재 선생의 그림 족자가 ‘깜짝 선물’로 증정돼 눈길을 끌었다.

 

 

진도군의 10월 ‘당구 빅이벤트’로 기획된 2개 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먼저 개최(5~6일)된 ‘제1회 진도아리랑배’는 진도군 최초의 ‘전국규모 체육관 동호인대회’였으며, 동호인 800여명의 참가로 인해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대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국 동호인 선수 800여명이 참가한 ‘제1회 진도 아리랑배’ 대회 전경.

 

실제로 현장취재 당시 도심지와 다소 거리가 있던 대회장(진도군실내체육관)이 수백명의 동호인과 그들의 가족·지인들로 북적이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군 대표 당구선수인 김행직은 대회 이틀간 현장서 사인회를 통해 지역 홍보에 앞장서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군 ‘홍보대사’에서 ‘홍보모델’로 정식 위촉됐다.

 

사인회 중인 김행직. 그는 이번 ‘진도아리랑배’ 개회식 현장에서 군 ‘홍보모델’로 위촉됐다.

 

아울러, 해당 대회는 ‘체육종목 육성’을 통한 지역 홍보에 진심인 진도군 체육회(회장 조규철)가 주최, 당구연맹(회장 김연일)이 주관한 가운데, 전남도와 군의 행정적 지원(지원금 등)까지 한데 어우러져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를 6일 오후 개회식서,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군의회의장, 장영우 군 운영위원장, 김인정 도의원, 윤종배 목포당구연맹 회장, 김종화 광양당구연맹 회장, 서석현 순천당구연맹 회장, 양정호 해남당구연맹 회장, 신동언 고흥당구연맹 회장 등 관내 행정인사와 당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처럼 수많은 관심속에 열린 ‘진도아리랑배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이남호(군사SJ클럽)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엄상식(나주목사골우당탕), 공동3위는 이진선(목포친구클럽)-조용범(정읍호남클럽) 동호인이다.

진도군에선 최종성적 공동5위를 꿰찬 이태진 선수를 비롯, 군 동호인 선수 5명이 32강 본선에 올라갔다.

 

‘제1회 진도아리랑배’ 입상자들과 김연일 회장(가운데). 왼쪽부터 공동3위 이진선(목포친구클럽) 동호인, 우승 이남호(군사SJ클럽) 동호인, 준우승 엄상식(나주목사골우당탕) 동호인, 공동3위 조용범(정읍호남클럽) 동호인.

 

이런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같은 장소에서 ‘제2회 진도군연맹회장배’가 13일 열렸다.

대회장소가 마땅찮던 도 사정상 작년 연맹회장배는 관내 클럽에서 치러진 바 있다. 당시 예선을 소화할 클럽이 부족해 중대클럽서 일부 예선전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진도군당구연맹은 군 연맹의 최고권위 급 대회인 연맹회장배의 두 번째 판을 ‘제1회 진도아리랑배’와 같은 장소에서의 연속개최 형식으로 기획, 기어코 실현해낸 것이다.

 

지난 13일 펼쳐진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개회식. 김희수 진도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도 단위 256강 대회로 치러진 ‘제2회 진도군연맹회장배’에서는 마영종(목포존비클럽) 동호인이 우승, 나영엽(광주보스클럽) 동호인이 준우승, 김영목(해남당구연맹)-이수열(진도녹색클럽) 동호인이 공동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3쿠션 전남 당구대회’ 입상자들. 공동3위 이수열(진도녹색클럽) 동호인, 우승 마영종(목포존비클럽) 동호인, 준우승 나영엽(광주보스클럽) 동호인, 김영목(해남당구연맹) 동호인.

 

개최지 진도군에서는 공동3위 이수열 동호인인과 더불어, 동호인 성수 4명이 본선16강에 이름 올렸다.

아리랑배-연맹회장배 우승자에게는 ‘깜짝 선물’로 문화예술의 고장을 표방하는 군의 대표적 화가인 석재 김용재 선생의 그림 족자가 1점씩 증정돼 눈길을 끌었다.

상금·부상으로 총 1200만원 규모의 ‘아리랑배’에서는 우승 400만원(150만원+250만원 상당 큐), 준우승 200만원(35만원+165만원 상당 큐), 공동3위 100만원(40만원+60만원 상당 큐) 등이 주어졌다.

이어 총 750만원 규모의 ‘연맹회장배’에서는 우승 300만원(135만원+165만원 상당 큐), 준우승 150만원(90만원+60만원 상당 큐), 공동3위 60만원 등이 상금·부상으로 지급됐다.

 

이번 10월 진도군 당구대회에서는 대형 TV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사진은 TV를 시상중인 김희수 군수(좌).

 

또, 경품으로는 대형 TV를 필두로 진도표고버섯, 곱창김, 진도 토지랑(쌀) 등 푸짐한 진도군 특산품 등이 제공됐다.

 

지난 1년간 이번 10월 진도군 판 당구대회를 기획 및 준비해 실현해 낸 김연일 진도군당구연맹 회장.

 

한편, 이번 10월 ‘진도군 당구축제’를 위해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김연일 회장은 “무사히, 성황리에 치러져 다행”이라는 소감과 더불어 ‘진도아리랑배’를 “내후년도에는 도·군과 논의해 동호인은 물론 전문선수까지 함께하는 대회로 키울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진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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