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전국·전남 당구대회’ 개최 진도군 김희수 군수 “6300만원 예산지원, 당구는 인기스포츠”[인터뷰]

 

 

“전국 및 도 단위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김희수 김도군수가 올초 신년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진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내리 3번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그는 22년 6월 ‘6·1 지방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박인환)를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되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렇게 3전4기 끝에 민선 8기의 닻을 올려 3년차에 접어든 올해까지, 김 군수는 줄곧 체육과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다.

이런 배경아래 최근 10월 초, 전남 진도군에서는 동호인 3쿠선 전국당구대회인 ‘제1회 진도아리랑배’, 도 대회인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가 잇달아 열렸다. 군과 진도군체육회(회장 조규철)-진도군당구연맹(회장 김연일) 등이 합작한 대회였다. 이를 기념해 김 군수는 ‘제1회 진도아리랑배’ 개회식(10월 6일) 당시 군 대표 당구선수인 김행직과 함께 시타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김희수 군수에게 들어봤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 먼저 ‘큐스포츠뉴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큐스포츠뉴스 구독자 여러분. 진도군수 김희수입니다. 큐스포츠뉴스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당구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매우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당구에는 4대 덕목이 있다고 합니다. 당구대처럼 넓은 마음, 당구공처럼 둥근 마음, 당구 큐대처럼 곧은 마음, 초크의 희생정신 등. 이런 네 가지 덕목을 되새기며 승부보다는 즐거움을 얻는 스포츠로 오랫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민선8기 ‘김희수 호’의 당구를 포함한 스포츠복지 정책은.

=진도군의 스포츠 복지 정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는 체육대회 출전 및 개최 지원으로 장애인 체육대회를 포함한 40개 체육대회에 대한 출전을 지원하며, 전국단위 체육대회 등 약 50개 체육행사의 개최를 지원합니다.

두 번째는 진도군체육회, 진도군장애인체육회, 아리랑스포츠클럽, 직장운동경기부(육상팀)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등 생활체육교실 운영 지원과 장애인 등의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원하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제1회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현장(개회식)에 방문한 소감은.

=당구는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며,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은 종목입니다.

이러한 큰 인기 속에서 제1회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회가 매년 개최되어 많은 스포츠인들이 진도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당구는 시니어 생활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는데, 이런 점에 입각한 군 차원의 지원이 있다면.

=진도군에서는 진도아리랑배 전국당구대회와 제2회 진도군당구연맹회장배 전남 당구대회 개최를 위해 6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큐스포츠뉴스 독자, 전국 당구인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이 있다면.

=진도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예술특구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명량대첩지를 포함한 녹진관광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또한, 김, 전복, 대파, 흑미, 홍주 등 청정해역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농수특산물이 풍부한 보배섬입니다.

진도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신비의바닷길축제, 명량대첩축제, 진도개페스티벌 등이 있고, 운림산방, 삼별초공원, 세방낙조, 진도타워, 쏠비치진도, 무장애숲길 등 가족여행 및 힐링 장소도 마련되어 있으니 꼭 방문하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