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휴온스 챔피언십’ LPBA 64강전
- 김가영·스롱, 조예은·전애린 꺾고 32강행
- 이신영·권발해, 팀동료 차유람·한지은에 勝
- 임정숙·이미래·김세연·김진아·강지은도 통과
- 이유주 애버리지 1.786 64강 전체 1위
- 22일 오후 1시 팀리그 개막 후 PBA 128강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등 LPBA 강호들이 대거 32강 무대에 진출했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대회 2일차 LPBA 64강전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김가영은 조예은(SK렌터카)을 25:12(10이닝)로 꺾었으며, 스롱도 전애린을 24:14(18이닝)로 제압했다.
김가영은 4차 투어 64강전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던 조예은을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6:4로 앞서던 8이닝째 4점을 올리며 시동을 걸었고, 10이닝째와 11이닝째 2점씩 추가해 14:6으로 달아났다.
휴온스 선수들 간의 경기로 주목을 받은 경기서는 이신영이 차유람을 25:17(16이닝)으로 꺾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3이닝 만에 이신영이 12점을 채워 빠르게 앞서갔지만, 차유람은 5이닝째부터 4-2-5 득점으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이신영이 14이닝부터 3이닝간 4-2-2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에스와이의 권발해도 23:20(24이닝)으로 팀동료 한지은을 제치고 32강에 올랐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양유정을 22:13(25이닝)로 제압했으며,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이다솜을 25:16(24이닝)으로 돌려세웠다. 김세연(휴온스)도 이다정을 25:12(25이닝)로 이겼다.
김진아(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민아(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각각 김경자 정예진 박가은 유미형 김보미(NH농협카드)에 승리를 거둬 32강 티켓을 잡았다.
또 백민주(크라운해태) 전지우(이상 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임경진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등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유주는 장타 두 방을 앞세워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를 25:14(14이닝)로 물리치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유주는 애버리지 1.786을 기록, 64강서 전체 1위를 차지해 상위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회 3일차인 22일에는 낮 12시30분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열리고, 저녁 6시부터는 LPBA 32강전이 진행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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