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전인데?” 최고 동시접속자 수 무려 21,000명 이상.
이미래(하이원)와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자타공인 프로당구 LPBA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32강서 만나자 유튜브(PBA TV 채널) 경기 생중계 창이 후끈 달아올랐다.
22일 밤, 이미래와 스롱피아비가 2024-25시즌 5차전 ‘휴온스 LPBA챔피언십 2024’ 32강전서 맞붙었다.
우승횟수만 7회(스롱) 대 4회(이미래)의 두 ‘슈퍼스타’ 간 맞대결은 경기 시작 5분 전부터 2,000명 넘는 대기자가 유튜브 생중계 창에 몰리는 등 높은 동시접속자를 예고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경기시작 5분도 채안돼 동시접속자(시청자) 수가 10,000명을 훌쩍 넘어섰고, 2세트에 돌입하자 18,000여 명으로 치솟았다.
3세트는 이미래와 스롱이 서로 한 세트씩 따내고 돌입,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그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3세트 들어 2만에 가까운 19,400여명이 중계창에 유입됐다.
동시접속자 20,000명 선은 금방 깨졌다. 스롱의 세트스코어 2:1 리드가 확정된 3세트 종료 직후 중계창에 찍힌 접속자 수는 21,339명에 달했다.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시청자 수였다.
또 해당 경기는 경기종료 순간까지도 20,000명 안팎의 접속자를 중계창에 꽉 잡아뒀다. ‘LPBA 최고의 흥행카드 매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한편, 이 화제의 대결 승자는 스롱이었다. 1세트 11:10, 3세트 11:6, 4세트 11:1로 각각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2세트는 이미래가 11:6 승). 이 경기 스롱의 애버리지는 1.114.
이로써 스롱은 이미래와의 통산전적에서도 ‘2전 무패’, 우위를 지켜냈다. 스롱과 이미래 빅매치는 앞선 22-23시즌 1차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결승서 딱 한 번 성사됐다. 당시 스롱이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4:3 신승을 거두며 우승컵에 입맞췄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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