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가 16강전에서 쿠드롱(벨기에)과 대결하고 김준태는 피터클루망(벨기에), 차명종은 쩐뀌엣찌엔(베트남)과 8강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본선32강전은 4명이 1조에 편성되어 조1~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C조에 속한 조명우가 네달란드의 제프리 요리센에게 20:40으로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는 모두 이기면서 조2위로 16강에 진출해 쿠드롱과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김준태는 김행직을 40:32로 이긴 후, 고칸 살만(튀르키예) 롤랜드 포톰(벨기에)를 연파하면서 파죽의 3연승(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1승2패로 탈락했다.
차명종은 사메시돔(이집트) 툴가이 오라크(튀르키예) 바오프엉빈(베트남)과 같은 조에서 맞붙어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차명종은 바오프엉빈과는 40:40으로 비겼고, 사메시돔에게 39:40의 1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툴가이 오라크에게 40:18로 이기면서 사메시돔(2.181)에 이어 조2위(2.245)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황봉주와 허정한, 김행직은 탈락했다. 황봉주는 자네티(이탈리아)를 꺾었지만, 베르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와 마틴혼(독일)에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허정한도 응우옌호안탓(베트남)에게 이겼지만, 피터클루망(벨기에)에게 패하고 타이푼(튀르키예)과 비기면서 조3위로 탈락했다.
같은 A조에 편성된 쿠드롱은 조1위로, 야스퍼스는 조2위로 16강 진출했다. 세계최강 쿠드롱과 야스퍼스는 40:40으로 비겼다. 2승1무를 기록한 야스퍼스(1.463)도는 쿠드롱(2.000)에게 에버리지에서 뒤져 조2위가 되었다.
한편 한국과 함께 3쿠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응우옌쩐딴투, 쩐딴룩, 쩐뀌엣찌엔 등 3명이 16강에 진출했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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