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다비드 마르티네스 기자회견] 가장 명예롭고 더 큰 상금… 1년에 한번 뿐인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다비드 마르티네스 기자회견]

 

◆ 우승 소감

= 정말 행복하다. 24-25시즌 벌써 두 번이나 우승했다. 감격스럽다. 준결승전부터 결승전까지 내내 좋은 경기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강동궁과 박승희2도 굉장히 좋은 선수기에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됐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 강동궁과 24-25시즌 결승전서만 두 번이나 만났는데

= 결승전은 굉장히 높은 집중력을 요한다. 강동궁 뿐만 아니라 결승전에 오른 선수들은 모두 이길 줄 아는 선수다. 경기 내내 나를 힘들게 한다. 어떤 선수를 만나더라도 결승전에서는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세트 내내 공수 밸런스를 잘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10이닝 이상 장기전에서는 수비에 더 신경 썼다. 장타 기회가 오면 시원시원하게 공격에 임했다.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강동궁과 두번이나 결승에서 만나 전부 승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 24-25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생각하는지

= 스스로도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다.(웃음) 나 역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고 있다. 몸 상태도 최고다. 운 좋게 잘 풀리는 경기도 많았다.

 

◆ 한국에서 긴 시간 체류하고 있는데,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항상 아내와 가족을 보고 싶다. 집에 있는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아내는 한국에 자주 있다.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아내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웃음)

6차 투어(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서는 아내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과 지인들도 한국에 올 예정이다. 함께 좋은 시간이 되길 기원하고 있다.

 

◆ 앞으로의 목표는

= 매 투어 우승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월드챔피언십에 더 집중하고 있다. 월드챔피언십은 1년에 한 번 밖에 열리지 않는다. 더 많은 상금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명예로운 무대다. 월드챔피언십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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