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지난 28일 ㈜신영에어텍과 당구대회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한당구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대한당구연맹 신용진 전무이사와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포츠 대회에서의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기질 개선과 건강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당구대회의 특성 상 밀폐된 공간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만큼, 공기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러나 ‘부루테’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경기장 내 유해균이 효과적으로 제거되어 선수와 관중 모두가 건강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회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을 논의하였으며, 오는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부터 대회장에 공기 살균 시스템인 ‘부루테’를 여러 대 설치하여 공기 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당구대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앞으로의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와 팬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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