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하이원)가 베트남 내 디지털스코어보드 부문 점유율 압도적 톱을 달리는 ‘헬로우(HEL LO)’ 스코어보드의 후원선수가 됐다.
이미래와 ‘헬로우’ 측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스타디움 현장서 후원계약식을 갖고 동행을 약속했다. 업체 측으로선 한국선수와의 첫 후원계약이다.
후원식 현장에서 이미래는 “최근 기대만큼의 성적이 따라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을 내고 있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또 따른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후원사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후원사 측 노지형 대표는 “LPBA를 대표하는 선수중 하나이자, 베트남 현지에서 대단한 인기 당구선수인 이미래 선수와의 계약이 영광일 따름”이라고 화답한 뒤 “이번 후원에 도움을 준 와우매니지먼트 및 PBA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헬로우’ 디지털 스코어보드는 베트남 외국투자법인 월드비전(대표 노지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부터 생산·판매해중인 제품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헬로우’의 베트남 내 디지털스코어 부문 점유율은 90%에 육박한다.
‘헬로우’ 디지털 스코어보드는 이번 이미래와의 계약에 앞서, 총 8명의 베트남 선수와 후원계약을 맺고 동행중이다. 주요 베트남 후원 선수로는 UMB(세계캐롬연맹) 랭킹 14위 강자인 타이홍치엠(Chiem Hong Thai), 베트남 여자3쿠션 1위 응우옌황옌니(Nguyen Hoang Yen Nhi) 등이 꼽힌다.
한편 ‘헬로우’의 모기업인 월드비전은 지난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국내 수많은 당구업체들과 협업해 베트남 내에서 당구대를 비롯한 국산 당구용품들을 대량 유통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트남 현지 직원만 100여명에 달한다.
월드비전의 협업 업체는 △프롬테이블 △허리우드테이블 △MIK테이블 △코스모스 △고리나코리아 △IBS △니즈 △김치빌리어드 △한밭큐 △에비앙 △볼텍코리아 등으로 국내 굴지의 당구 업체들이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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