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린이 올시즌 첫 금메달을 쟁취한 강원도 양구군에서, 이번엔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이하린(인천광역시체육회)은 1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여자 포켓10볼 결승서 최솔잎(부산광역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선 시즌 개막전인 지난 3월 같은 지역-장소에서 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이후 8개월만에 오른 전국대회 정상이다.
우승직후 이하린은 “(최)솔잎 언니와 개인적으론 참 친한 사이인데”라고 운을 떼더니 “지난 9월 ‘2024 경남 고성군수배’ 4강전서 지는 등 올시즌 내내 고전하던 상대인 솔잎 언니와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데 성공해 다행”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하린은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인 8강서 김정현(경남)을 8:3, 준결승서 최근 기세가 좋은 한소예(충청남도체육회)를 8:5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정상까지 밟았다.
한편, 준우승 최솔잎에 이어 공동3위는 권보미(강원)와 한소예가 각각 올랐다.
[양구=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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