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장군’ 김정규의 이미지 당구] 매혹적인 끌어치기 기술

 

 

당구에서 수구와 1적구가 분리되는 여러 현상들의 이미지 과정을 이루는 기술 중 수구가 1적구로부터 끌림이 유도되어 진행토록 하는 기술력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매력적인 기술력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라면을 끓였는데 스프를 넣지 않았다면!” 과연 무슨 맛이 느껴지게 될까요? 그렇듯이 당구에서도 끌어 치는 기술력이 없다면 어떤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수구는 흰공으로 1적구인 황색공의 우측방향으로 바깥돌리기 형태로 공략한다면 끌어치는 기술을 사용하여 원하는 각도와 목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필자가 처음 당구에 매료되어 ‘푹’ 빠지게 된 이유도 끌어치는 기술에 의해 공이 ‘휙’하고 뒤로 끌려오는 모양을 보며 매력에 이끌려 글로 당구를 표현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처럼 흰 공은 수구이며, 위치는 X53 Y02에 배열되어 있고, 1적구로 선택하게 되는 황색공은 X28 Y04에 배열되었습니다. 적색공인 2적구의 배열은 X73 Y33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타격감에 의한 끌림의 예민함을 분명히 느끼면서 쉽지 않지만 즐겁게 과제를 풀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배열입니다.

 

편한 두께감의 불찰

 

끌어치기 기술을 이용한 공략방법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높은 난이도의 기술을 사용하게 되므로 집중해서 신경써야할 필요성이 있을 것입니다.

끌림을 유도하는 기술력은 당점과 두께로부터 팔운동에 이르기까지 서로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느낌을 만들어 주어야하므로 이러한 기술에 대한 다양성의 습득이 아직은 부족한 초, 중급 정도의 대다수 경우 기술적 느낌에 대한 생각보다 끌어치는 마음이 우선하여 강한 타구감을 먼저 선보이거나, 기술력이 있다한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수구의 거리감만 생각하고 빠른 득점에 마음이 우선하여 끌림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을 단순하게 표현하여 그림과 같은 키스를 만드는 실수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당구실력의 발전과정에서 누구나가 한,두번 아니 여러차례 경험하게 될 것이지만, 이러한 경험은 “실력부족” “조급함” “빠른 판단력” 등에서 비롯될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 이러한 현상들을 줄여갈 수 있다면 실력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타격감의 조화로움

 

기실 이러한 형태는 쉽지 않고 어려움이 따르지만 실력향상을 위해서 꼭 필요한 타격감을 익힐 수 있는 좋은 일예의 형태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필요하지만 먼저 수구의 당점(하단1팁~1.5팁 정도, 회전양 2팁~3팁 정도)이 중요하고 하단 당점에 의한 1적구의 두께감(약1/3~2/5정도, 두께에 대한 감이므로 느끼는 두께의 느낌이 모두가 동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을 사용, 가장 중요함은 큐의 속도감과 가벼운 악력, 당점의 조화로움이 끌림을 만들어주게 되므로 느리지 않는 속도감을 테이블 앞에서 느껴보는 방법이 가장 좋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의 습득이 자신의 시야를 넓혀 나갈 수 있는 또 다른 방향의 발전과정이며, 기술적 힘 배합의 과정에서 느끼는 포지션 또한 덤으로 보상받게 될 수 있습니다.

 

<P.S> 연습하며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알아나가게 될 때, 경기에서도 긴장감을 적게 느끼며! 연습과정에서 얻는 지식과 감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게 될 확률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반복된 연습과정 속에서 느끼는 기계적이고 무료함을 견디다보면 ‘익숙함’ ‘인내심’ ‘다양함’ 등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필자 – 김정규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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