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당구연맹(회장 이동하)이 ‘제16회 연맹회장배 당구대회’ 성공개최로써 올시즌 연맹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울산당구연맹회장배’는 지난 11월 24일 DS 당구클럽 외 관내 당구클럽에서 펼쳐졌다. ‘일반부 3쿠션’ 예선 및 본선은 DS 당구클럽, 7전8큐, 21세기, 캐롬살롱에서 열렸다. ‘어르신부 캐롬 프리쿠션’ 경기는 삼산당구교실, ‘어르신부 포켓 애니콜’과 ‘일반부 포켓9볼’ 경기는 바나나포켓클럽에서 각각 진행됐다.
올시즌 울산지역의 마지막 당구왕을 겨루는 대회였던 만큼, 총 262명의 적잖은 인원이 4종목에 출전해 경기장마다 뜨거운 대회 열기를 뿜어냈다.
총 160명이 참가한 일반부 3쿠션에서는 정구현(현대자동차 캐롬동호회, 클럽핸디40점) 동호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서 이상협(준 빌리아드, 클럽핸디(28점) 동호인을 26:16(23이닝)로 돌려세웠다.
우승자 정구현 동호인은 우승컵과 함께 160만원의 우승상금과 부상인 고급 큐케이스를 받았다. 또 우승과 준우승 클럽에는 50만원 상당의 개인당구용품 세트가 각각 지급됐다.
32명이 자웅을 겨룬 일반부 포켓 9볼 경기에서는 김환진(바나나) 동호인이 결승서 조계진(부산포사모) 동호인을 꺽고 최종 승자가 됐다.
총 70명의 실버 당구인이 출전한 어르신부는 캐롬 프리쿠션과 포켓애니콜 두 종목이 치러졌다. 그 결과 프리쿠션에선 김일규(중구복지관) 어르신이 류정식(함월복지관) 어르신을 이기고 우승을, 포켓애니콜에서는 표건준(선암복지관) 어르신이 안종자(북구복지관) 어르신을 제압하고 정상을 밟는 영광을 각각 안았다.
한편, 주최측은 입상자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출전 기념품을 증정했다. 어르신부와 일반부 포켓 참가자에게는 중식을 제공했다. 일반부 캐롬 동호인 입상자에제 제공된 개인용품은 울산당구연맹 후원사의 지원 등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울산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울산당구연맹은 올시즌 공식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동하 울산연맹 회장은 “바쁜 연말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 분들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줘 대회는 물론 울산당구연맹의 모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면서 지역 당구인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연맹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후원사에 대한 감사함을 밝히며 폐회사를 마무리했다.
“대회 준비를 위해 고생해 준 이헌철 전무와 이동은 총무, 전문선수, 동호인을 비롯한 연맹 임원진분들, 울산연맹을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사 등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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