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의 포청천’들이 잠시 흰장갑을 벗고, 큐를 들고선 ‘3쿠션 최강 심판’을 가린다.
대한당구연맹 주최-주관 ‘2024 Refree(심판) 3쿠션 당구대회’가 오는 15일 경기도 시흥시 니즈빌리어즈에서 개최된다. 높은 구력으로 소문난 당구 심판들의 참가가 기대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2인1조로 한 팀을 이뤄 스카치 방식으로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하우스 핸디 기준 ‘1부'(33점 이상,대회핸디 24점)부터 ‘9부'(13점 이하,대회핸디 8점)까지 수준별로 나뉘어 펼쳐진다. 여성 참가자에겐 1인당 ‘-1점’씩의 대회핸디가 적용된다.
상금은 우승 100만원, 준우승 60만원, 공동3위 20만원씩, 공동5위 10만원씩 각 팀에 지급된다.
문승만 대한당구연맹 심판위원장은 “심판들의 당구실력을 가리는 장이지만, 한 해 동안 고생한 심판들이 회포를 푸는 연말 송년회 또한 겸하는 자리”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하며 “올 시즌 내내 수고한 당구연맹 공인 심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Refree(심판) 3쿠션 당구대회’ 참가를 원할 경우, 2024심판위원회 네이버 밴드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마감은 12월 12일 자정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김현철-유영화 심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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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심판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