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당구연맹, ‘천사운동’ 후원금 기탁… 지역 당구인들이 1년간 모금한 성금, 지역사회로

 

원주시당구연맹이 지역 체육종목 단체 최초로 ‘원주시민 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100만 4,000원)을 원주시에 기탁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기탁식서 원주사당구연맹, 원주시, 천사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주시당구연맹

 

 

원주당구연맹, 대회마다 ‘천사(1004)운동’ 모금 

작년 1년간 개설된 ‘후원계좌’ 1000개

후원금 총 1백만4000원, 22일 시에 기탁

원주연맹 “올해도 후원금 모금 이어나갈 것” 

 

원주시당구연맹이 지난 22일 ‘원주시민 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100만 4,000원)을 원주시에 기탁했다. 50개 넘는 지역 체육종목 단체 중 최초의 ‘천사운동’ 후원단체로 기록됐다.

‘원주시민 서로돕기 천사운동’은 2002년 8월, 원주시에서 시작된 시민 기부 운동이다. 시민 개개인이 ‘1인 1계좌 당 1004원 씩 기부’ 등 형식으로 참여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차상위계층(조손, 다문화, 장애인, 한부모,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정 등)을 지원하는 범 시민 기부 운동이다.

현재는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를 운영하며 후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취지에 원주시당구연맹 측이 크게 감화, 작년 한해동안 대회장으로 대관된 클럽마다 모금함을 두고 ‘천사운동 계좌개설’에 나섰다.

이 뜻에 지역 당구인들이 대거 동참, 작년 한해동안 무려 1000계좌(1계좌=1,004원, 1000계좌=1,004,000원)가 개설됐다. 연맹이 이를 모아 대표자로 기탁한 것이다.

후원금은 ‘천사운동본부’를 통해 차상위계층 371세대에 월 18만 원씩 생계비로 지원되고, 아이 좋은 원주 천사 사업비(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로도 쓰인다고 한다.

한편, 이번 기탁식에 원주시당구연맹 측에서는 곽희운 회장, 심재현 심인 회장 당선자, 유상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원주시 측에서는 원강수 시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박만호 천사운동본부장 등이 자리해 원주시당구연맹 및 지역 당구인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원주시당구연맹 측은 올해도 ‘천사운동’ 후원금 모금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Language

배너영역 작업중
Hid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