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2시즌만-3번째’ 파이널行… PO 두판 쉬고, 최종전서 ‘퍼펙트큐-뱅크샷 14방’ 펑펑!

우리금융캐피탈이 25일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5차)서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 2시즌만이자 통산3번째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직후 한데 모여 기쁨을 만끽중인 우리금융캐피탈 선수단.

 

 

우리금융캐피탈 3세트까지 12이닝만에 끝

강민구-사파타 ‘원두펀치’ 1세트 퍼펙트큐 승

뱅크샷쇼… 강민구 6, 스롱 5, 사파타 3

강민구, PS 다승 전체 1위(10승)

스롱, 김가영 꺾고 PO 최종전 마침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위비스가 ‘뱅크샷 14방’을 승리축포로 쏘며 대망의 파이널로 향했다. 팀으로선 2시즌만이자 통산3번째 파이널 진출이다.

‘2연승’ 직후의 두 경기서 숨을 고른 우리금융캐피탈이 24일 밤 9시 30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전용스티다움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5차)서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 최종승자가 됐다.

이날 3세트까지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절대 우세였다. 1세트에선 강민구-사파타가 뱅크샷 3방 곁들여 11:0 퍼펙트큐 승, 2세트는 스롱피아비(파트너 김민영)가 혼자서만 3뱅크샷 3방(2이닝 1회, 7이닝 2회) 등으로 9점을 모두 따내 9:5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강뱅크’, 강민구가 무려 4방의 뱅크샷을 쳐내며 15:3으로 이겼다. 3이닝서는 ‘펑’ 소리기 나는 샷 미스와 맞게 된 타임오버 위기를 모면하면서까지도 득점에 성공, 최근 감각이 제대로 물 올라있음을 짐작케 했다.

강민구는 준플레이오프까지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서 최다승 1위(10승 2패)를 질주 중이다.

 

준플레이오프까지 포함, 포스트시즌 전체 다승 1위(10승)을 질주중인 강민구. 이날 경기에서도 뱅크샷 무려 6방을 터뜨리며 팀의 파이널 진출에 수훈갑이 됐다.

 

이 과정까지 소요된 이닝은 12개에 불과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한껏 상승세를 탔고, 하나카드로선 플레이오프 탈락이 코앞으로 닥친 상황.

그러나 하나카드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연패 직후 2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온 저력을 4세트와 5세트 연승으로서 재발휘 해냈다. 4세트에선 초클루-사카이, 5세트에선 신정주가 단 3이닝만에 상대를 각각 9:1, 11:8로 제압했다.

그리고 맞은 6세트. 스롱피바이와 김가영이 또 승부의 기로에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섰다.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지던 차, 스롱피아비가 7:5로 앞선 8이닝째 공격기회서 넣어치기 뱅크샷을 작렬, 팀의 ‘플레이오프 최종승’과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맞은 김가영와의 6세트 대결서 승리한 스롱피아비. 이 승리로 팀의 플레이오프 최종승리와 파이널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부처마다 쏜 뱅크샷은 총 14방. 6방은 강민구, 5방은 스롱, 나머지 3방은 사파타가 쐈다.

정규리그 종합2위를 제치고 기세승승한 우리금융캐피탈(3위)을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선착해 기다리고 있는 건 올시즌 1위의 SK렌터카 다이렉트다. 25일 파이널 1차전(오후 3시) 2차전(밤 9시 30분), 26일 3차전(오후 3시) 4차전(밤 9시 30분)이 진행된다. 필요 시에는 27일 5차전(오후 3시) 6차전(밤 9시 30분), 28일 7차전(밤 9시30분)까지 열리게 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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