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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6인 모두 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부터 콜롬비아에서 포문을 연 ‘2024 보고타3쿠션월드컵’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현시점(1일 새벽 5시 20분), 한국선수 전원 합산전적은 4승 1무 1패다.
32강 본선 첫판서, 조명우 김준태 허정한 김행직이 나란히 승리를 신고했다. 강자인은 무, 차명종은 패를 각각 안았다.
‘세계랭킹 2위’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는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32강전 승전고를 울렸다. B조서 후베르니 카타노(콜롬비아,123위)를 40:32(25이닝)로 꺾었다.
32강 E조서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4위)가 ‘하이런11점’을 앞세워 ‘하이런15’을 쳐낸 글렌 호프만(네덜란드,17위)을 40:29로 이겼다. 18이닝만에 끝난 이 경기서 김준태의 애버리지는 2.222였다.
H조 허정한(경남,7위)은 마누엘 후이 코스타(포르투갈,35위)에 40:26(24이닝), ‘최종예선’서 올라온 G조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은 마틴 혼(독일,10위)에 40:22(20이닝)로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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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승’ 4인방 외 한국선수 가운데, 강자인(충남체육회,37위)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8위)와 F조 첫 판서 맞붙어 40:40(32이닝)으로 비겼다.
차명종(인천시체육회,27위)은 A조 첫 판서 에릭 텔레즈(코스타리카,58위)와 대결, 24:40(28이닝)으로 발목을 잡혔다.
‘1승’ 조명우-김준태-허정한-김행직은 여세를 몰아 연승에, 강자인-차명종은 첫 승 사냥에 각각 나서 16강진출을 노린다.
오늘(1일) 낮까지 조명우와 피터 클루망(벨기에,21위) 등의 한국선수 경기들을 비롯, 32강 조별리그 잔여경기들이 쭉 진행될 예정이다.
32강 마지막 턴 경기(제3경기)는 1일 낮 10시부터 시작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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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O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