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김가영의 대항마로 떠오를까? 장혜리 최혜미 각각 2:0으로 꺾고 16강 진출. 김가영 사카이 한지은 정수빈도 16강 예약..

 

 

‘시즌 랭킹 1위’ 김가영(하나카드)의 대항마로 김민아(NH농협카드)가 떠오르고 있다.

김가영의 독주로 24~25시즌 내내 상대적으로 부진해보였던 김민아는 1차전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을 2:0(11:10, 11:4)로 이긴데 이어, 2차전에서도 다크호스 장혜리에게 2:0(11:2, 11:10)의 승리를 거뒀다.

김민아는 예선 두 경기에서 한세트로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으며 하이런도 1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경기 에버리지는 1.333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김민아는 김보미와의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가영은 1차전에서 김진아, 2차전에서 강지은을 각각 2:0으로 꺾었고, 2경기 에버리지는 1.517에 달한다.

 

김가영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정수빈(NH농협카드)도 월드챔피언십 16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1차전서 김진아(하나카드)를 꺾은 김가영은 2차전서 강지은을 만나 1세트는 11:9로 이겼고, 2세트는 1점도 허용하지 않고 7점 하이런을 앞세워 11:0(3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일본 3쿠션 강호’ 사카이는 김정미를 맞아 1세트 11:6(14이닝), 2세트 11:5(13이닝)로 승리했고, 한지은도 임정숙을 상대로 1세트 11:6(8이닝), 2세트 11:3(11이닝)으로 이기며 16강 진출 대열에 합류했다.

 

사카이 아야코는 김다희와 마지막 경기의 승패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신예’ 정수빈은 김민영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2이닝부터 2-3-3 연속 득점을 앞세워 8:0으로 달아난 정수빈은 7이닝째 1득점에 이어 10이닝째 남은 2점을 채우며 11: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엔 5이닝부터 4-1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앞서간 뒤 7이닝째 6점 장타로 11:1(7이닝)로 승리, 승부를 빠르게 끝내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C조 백민주(크라운해태)와 F조 차유람(휴온스)도 나란히 2승째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한 발 다가갔다. 반면 A조 김예은(웰컴저축은행) D조 김민영 E조 김다희 F조 오도희 G조 권발해(에스와이)는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서 이미래에게 1패를 당한 서한솔은 2차전서 막강 김세연을 잡으면서 B조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B조는 대혼전이다. 다른 조와 달리 유일하게 선수들 전원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각각 김세연(휴온스)과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B조는 오는 13일에 열릴 최종일서 승리하는 선수가 16강에 오르게 된다. 최종일서는 서한솔-히다 김세연-이미래 대진이 펼쳐진다.

대회 5일차인 12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최종전(3일차)이 열린다. 오후 2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30분,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대회 동안 2경기가 끝나고 현장에서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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