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정수빈 한지은, ‘非팀리거’ 김상아, ‘월챔 우승경험’ 스롱 등 16강진출 [제주월챔 LPBA]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최종전 모든 경기가 종료되며, 16강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정수빈과 한지은은 3연승으로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김상아 등 ‘비팀리거’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출신’ 스롱피아비도 16강에 합류했다.

 

 

13일 LPBA 조별리그 최종전

D조 정수빈, 3전 전승으로 16강 전체 1위

김상아 임혜원 스롱 차유람 등 16강에

김가영, 255일 만의 패배 

14일 오후 2시·저녁 7시 LPBA 16강 이어

오후 4시30분, 밤 9시30분 PBA 16강전

 

여자부 월드챔피언십 16강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정수빈 한지은 등 신예급이 맹활약했고, 김상아 등 비팀리거 선수들이 약진했으며, 스롱피아비 차유람 등 스타들은 이름값 했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조별리그 최종전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이 가운데, 정수빈(NH농협)은 3전전승(세트득실 +6)을 기록, 전체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32강 D조 최종전에서 ‘일본 강호’ 히가시우치 나쓰미를 상대로 7점 하이런을 앞세워 2이닝 만에 11:0으로 1세트를 끝냈고, 2세트에도 5:2로 앞서던 6이닝째 6점 장타로 11:2로 경기를 끝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같은 조에서 팀리그 팀 동료 김민영을 2:1로 제치고 2승1패 세트득실 0으로 D조 2위를 확보했다.

G조에선 3승을 올린 한지은(에스와이)이 조 1위를 차지하고, 임정숙(크라운해태)이 2승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전원 1승1패를 기록 중이던 B조에선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김세연(휴온스)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히다와 김세연은 각각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애버리지에서 앞선 히다가 조 1위, 김세연이 조 2위를 차지했다.

다른 조들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C조에선 ‘비 팀리거’ 임혜원 김상아와 백민주(크라운해태)가 나란히 2승1패로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득실에서 0에 그친 백민주가 임혜원(세트득실 +3), 김상아(세트득실 +2)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H조에서도 김민아(NH농협카드) 장혜리 김보미(NH농협카드)가 2승1패로 동률인 가운데, 김민아가 세트득실 +3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장혜리와 김보미는 세트득실까지 +1로 같았지만, 애버리지에서 장혜리(1.105)가 김보미(0.789)에 앞서며 2위로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E조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오지연, F조 임경진 차유람(휴온스)이 2승1패씩 기록하며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김가영은 A조 최종전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김가영의 연승 행진은 38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가영은 2024-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전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진 이후 255일 만에 패배했다.

그럼에도 김가영은 2승1패(세트득실 +3)로 A조 1위를 사수하며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조 2위는 2승1패 세트득실 +1을 기록한 김진아(하나카드)다. 16강 티켓을 둔 대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남자부 PBA에 이어 LPBA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먼저 오후 2시와 저녁7시 두 차례에 나뉘어 LPBA 16강전이 진행되고, PBA 16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과 밤 9시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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