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드래프트를 앞둔 PBA팀리그 각 구단들이 보호선수와 방출명단을 발표했다.
9개 팀 가운데 에스와이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모리 유스케(일본) 한지은 권발해를 보호선수로 지정하며 가장 적은 보호선수(4명)를 묶었다.
■ 각 구단 방출선수 ■
◇ 에스와이 : 황득희 박인수 장가연
◇ 크라운해태 : 황형범 응우엔득안찌엔
◇ 하이원리조트 : 용현지 전지우
◇ 웰컴저축은행 : 서현민 김임권 김도경
◇ 우리금융캐피탈 : 찬차파크
■ 방출선수 없음 ■
SK렌터카, 하나카드, 휴온스, NH농협카드

이로써 에스와이가 드래프트 지명 순서 규정(△선수 인원이 적은 팀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포스트시즌 포함, 미진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역순)에 따라 지난 시즌 최하위 에스와이가 1~3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어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이 5명을 보호 선수로 지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비롯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김예은, 최혜미, 군 복무를 마친 한지승을 보호선수로 포함했다.
크라운해태(다비드 마르티네스, 김재근, 오태준, 임정숙, 백민주), 하이원리조트(륏피 체네트, 부라크 하샤시, 이충복, 임성균, 이미래)도 보호선수를 5명으로 지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제외한 6명을 보호선수 명단에 넣었다.
시즌 우승팀 SK렌터카를 비롯해 하나카드, NH농협카드, 휴온스는 선수단 전원을 보호선수로 지정했다.

5명을 보유한 팀들이 나서는 2라운드에선 에스와이가 1순위 지명권을 그대로 이어가고, 직전 시즌 8위 크라운해태와 7위 하이원리조트가 2,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이 4순위로 지명한다.
3라운드(선수 6명 충족)서도 에스와이가 1순위, 크라운해태 하이원리조트 웰컴저축은행이 차례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어 우리금융캐피탈이 5순위로 선수를 지명한다.
팀의 최소 선수구성(7명)을 충족한 이후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는 선수 지명이 선택사항이다. 4라운드부터는 지난 시즌 순위 상위 팀(SK렌터카)부터 순서대로 지명한다. 5라운드 지명은 다시 4라운드 순서 역순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들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최소 7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팀원은 남자 선수 4명 이상, 여자 선수 2명 이상으로, 최소 2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를 의무로 구성해야 한다.
14일 오후 3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드래프트 종료 후에는 선수 기자회견이 열린다. P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 3쿠션 ‘차세대 에이스’ 김준태와 여자 아마추어 당구 최강 중 한 명인 박정현, 지난 시즌 최연소 PBA 우승자에 이름을 올린 ‘17세 당구 천재’ 김영원이 자리할 예정이다.
-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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