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휩쓴 아산시, ‘제3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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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사진은 대회 종합시상서 지역 대표로 나서 트로피를 든 감독들. 왼쪽부터 종합2위 서산시 박창규 감독, 1위 아산시 가학순 감독, 3위 예산군 이지은 감독.

 

 

아산시, 金4 銀4 銅3 쟁취하며 종합 1위

2위 ‘개최지’ 서산시, 3위 예산군

 

아산시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대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 대산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총 9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그 결과 아산시(감독 가학순)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대거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산시에서는 권정석 선수가 ‘BIW 3쿠션 남자’ 부문, 오점수 선수가 ‘BIW 1쿠션 남자’ 부문, 이선혜 선수가 ‘BIW-BIS 3쿠션 통합 여자’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단체전에서도 아산시가 정상에 올랐다.

아산시는 지자체와 민간단체(국제로타리클럽) 등이 꾸준히 장애인당구에 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그만큼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측의 설명이다.  올 10월 17~18일에는 아산시에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산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가 개최 예정이다.

 

‘BIW 3쿠션 남자’ 부문 입상자들. 2위 오점수(아산), 1위 권정석(아산), 3위 전철수(홍천).

 

 

‘BIW 1쿠션 남자’ 부문 입상자들. 2위 유윤기(홍성), 1위 오점수(아산), 3위 김광일(아산).

 

 

‘BIW-BIS 3쿠션 통합 여자’ 부문 입상자들. 2위 김영숙(아산), 1위 이선혜(아산), 3위 조향숙(천안).

 

 

‘단체전’ 부문 입상자들. 2위 서산시, 1위 아산시, 3위 예산군.

 

개최지 서산시(감독 박창규)는 ‘BIS 3쿠션 남자 복식’에서 김원근-박노윤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4내, 동메달은 3개를 쟁취했다.

 

‘BIS 3쿠션 남자 복식’ 부문 입상자들. 2위 류진현-한상학(아산),1위 김원근-박노윤(서산), 3위 김진석-박용규(천안).

 

종합 3위는 예산군(감독 이지은)으로, 고민석 선수가 ‘BIS 1쿠션 남자’, 이명엽 선수와 함께한 ‘BIS 1쿠션 남자 복식’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BIS 1쿠션 남자’ 부문 입상자들. 2위 박정규(서산), 1위 고민석(예산), 3위 임효진(아산).

 

‘BIS 1쿠션 남자 복식’ 부문 입상자들. 2위 임요진-심재선(아산), 1위 고민섭-이명엽(예산), 3위 김정집-나승용(서천)

 

이외에도 태안군의 이복현 선수는 ‘BIS 3쿠션 남자’, 천안시의 김화자 선수는 ‘BIW-BIS 1쿠션 통합 여자’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각 지역의 자긍심을 높였다.

 

‘BIS 3쿠션 남자’ 부문 입상자들. 2위 박용규(천안), 1위 이복현(태안), 3위 류진현(아산).

 

‘BIW-BIS 1쿠션 통합 여자’ 부문 입상자들. 2위 김다실(당진), 1위 김화자(천안), 3위 문선희(서천).

 

대회 시상은 충남장애인당구협회 염주노 회장이 맡아 입상자들을 격려했고, 김용완 사무국장이 전체 운영을 총괄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충남장애인당구협회 김용완 사무국장.

 

대회 시상자로 나선 충남장애인당구협회 염주노 회장.

 

[현장 스케치]

 

베테랑 심판진이 이번 대회에 투입됐다. 왼쪽부터 이세영, 현종문, 안만주, 이희경 심판.

 

대회장인 서산시 대산 커뮤니티센터 외부 전경.

 

경기가 한창 진행중인 대회장 내부 전경.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종합2위라는 호성적을 이끌어낸 ‘개최지’ 서산시의 당구팀.

 

한편, 대한장애인당구협회는 2025년도 연말까지 총 6~7회의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들은 전국 각지의 장애인 선수들에게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대회들을 통해 장애인 당구의 전국적 확산과 위상 제고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 참고)

 

출처=대한장애인당구협회 홈페이지

 

가장 먼저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대축전’ 당구 종목이 열린다. 이어 7월에는 ‘제7회 전라북도지사배’가 전국대회로 개최된다.

9월에는 굵직한 대회들이 연달아 예정돼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제10회 충북도지사배’, 12일부터 13일까지는 ‘제4회 춘천시장배’가 열린다. 특히 협회의 연중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2025 대한장애인당구협회장배’도 같은 달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후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제6회 아산시장배’가 개최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사진=김미애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심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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