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공공스포츠클럽 당구클럽 교류전’이 지난 6월 28일(토)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매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소속 심판진 5명이 전 경기 심판을 재능기부로 맡아 대회의 품격을 높이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는 전라남도 각 시군 당구클럽 간 교류 활성화와 장애인 당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광양, 여수, 순천, 목포, 나주, 담양 등 6개 시군에서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와 가족, 운영진, 심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화합의 장을 이뤘다.
운영 종목은 3쿠션 BIS-BIW 혼합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남녀 통합 스카치 복식 경기로 치러졌다. 이번 교류전은 신임 이성근 전남장애인당구협회장의 선출을 겸하는 자리로, 전남 전역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당초 ‘무심판’ 경기로 기획되었으나,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소속 오흥찬 심판의 주선으로 김록, 장금향, 오흥찬, 김용안, 박주자 심판이 재능기부 형태로 파견돼 전 경기 심판을 맡아, 공정한 경기 운영과 원활한 진행에 기여했다.

대회 결과 1위는 나주의 최순이 선수와 여수의 송찬이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목포의 이성근 협회장과 순천의 정선정 선수에게 돌아갔다. 공동 3위는 박승구(광양)-최병곤(담양) 조와 이한율(목포)-문기수(순천) 조가 수상했다.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광양시 장애인 당구선수들의 주요 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교류전은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대회로 기록됐다.
[현장 포토]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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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오흥찬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