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 성료… 선수 90명 등 170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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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8일 시흥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금-중급 종목별 1위와 2위 입상자들와 시상자 등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8일 시흥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장애인당구협회와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시흥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주최 측은 “장애인의 당구대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 당구의 지역 인지도 확산과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제공이 주요 목적이다.

 

‘제9회 시흥시장배 어울림 장애인당구대회’ 전경. 테이블 11대가 설치됐으며, 총 70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뤘다. 운영진을 포함 170여명이 현장에서 한데 어울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90명을 포함해 심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총 170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상급자와 중급자 두 등급으로 나뉘어 개인전 3쿠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상급 부문은 25점 단판, 중급 부문은 20점 단판으로 진행됐으며, 11대의 당구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상급 부문에서는 김윤수(남양주) 선수가 우승, 양정일(성남)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급 부문에서는 정영희(김포) 선수가 1위, 김경애(서울) 선수가 2위에 올랐다.

 

상급부와 중급부 1위 입상자들.

 

상급부와 중급부 2위 입상자들.

 

현장에는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최유경 심판위원(대한당구연맹 이사)의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축하 무대와 부대행사가 더해져 분위기를 돋웠다.

최유경 심판위원은 “전자바이올린 공연은 장애인당구대회 현장에서는 흔치 않은 풍경이라 그런지, 현장의 큰 호응이 있었고, 그 점에 더욱 흥이 나 열정을 다 쏟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바이올린, 부채춤 축하 공연으로 대회의 흥을 올리고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최유경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최유경 심판위원.

 

참가자들은 경기 외에도 점심식사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대회는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이재관 수석부회장,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임재광 부회장, 설희자 심판위원장 등 임원진과 베테랑 심판들의 꼼꼼한 운영 아래, 큰 무리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개회식에서 축사중인 이재관(좌)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수석부회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bisa4@naver.com

자료제공=최유경 대한당구연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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