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간판’ 스롱 피아비·김가영, 나란히 32강 진출.. 강지은 한지은 김예은 최혜미 정수빈 아야코 김민영 서한솔 김상아도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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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간판 선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박은경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를 벌려간 김가영은 14이닝까지 19점을 채워 19:3으로 앞서갔고, 20이닝째 남은 6점을 몰아치며 25:3(20이닝)으로 완승을 거뒀다.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은 N.응우옌을 상대로 고전 끝에 32강행을 확정했다. 스롱이 앞서나가면 N.응우옌이 따라가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스롱은 12:12 동점이던 21이닝째 3점을 올리며 15:12로 앞서갔다. 이후 26이닝째에 2점을 추가하며 17:12로 승리했다. N.응우옌은 스롱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지만, 20이닝부터 7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한 점이 뼈아팠다.

에스와이의 권발해와 이우경은 나란히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권발해는 최지선을 상대로 7:14로 끌려가던 17이닝부터 5-8 연속 장타에 힘입어 20:14로 역전했다. 이후 리드를 지킨 권발해는 23:20(25이닝)으로 승리했다. 이우경은 윤경남을 상대로 9:19로 뒤지다가 17이닝째부터 2-1-1-3 연속 득점으로 16:19(20이닝)까지 따라가더니, 22이닝부터 1-4 연속 득점으로 21:19(23이닝)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우경은 25이닝째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아 24:19(25이닝)로 이겼다.

 

황민지는 백전노장 정은영을 상대로 하이런11점을 터트리며 22:14로 이겼고, 32강전에서 우승후보 김세연(휴온스)과 대결을 펼친다.

 

시원한 장타도 연달아 터졌다. 황민지(NH농협카드)는 정은영을 상대로 1이닝째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22:14(28이닝)로 승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고은경을 상대로 4:7로 뒤지던 11이닝째 하이런 9점을 올리며 13:7로 역전에 성공, 이후 리드를 이어가며 20:16(25이닝)으로 이겼다. 김세연(휴온스)은 이다정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5:16(15이닝)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지은(SK렌터카) 한지은(에스와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은 각각 서지연 최연주 장가연 용현지(웰컴저축은행)을 돌려세우고 32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민영 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신예 박예원은 월드챔피언 출신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맞아 21:16(24이닝)으로 승리하고 32강전에서 강호 임경진(하이원리조트)와 맞붙는다.

 

반면 김보미(NH농협카드) 백민주 임정숙(이상 크라운해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이신영(휴온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64강에서, 김진아(하나카드)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도경 등은 PQ(2차예선)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64강 출전 예정이던 차유람(휴온스)은 경기 당일 감기 몸살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맞대결 상대인 박정현(하림)이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다.

대회 3일차인 5일에는 오후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개막식 이후 낮 1시부터 PBA 128강 1일차가 다섯번에 나눠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전이 함께 진행된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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