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2025 청두 월드게임’ 남자 3쿠션 결승 무대에 올랐다.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열린 준결승에서 그는 ‘베트남 에이스’ 쩐꾸엣찌엔을 맞아 14이닝까지 17:24로 뒤졌다.
그러나 후반부 시소게임 속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37:39로 맞은 22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3점을 터뜨려 40:39 역전승을 완성, 주먹을 불끈 쥔 채 결승 진출의 희열을 짧게 표출했다.
예선서 2경기 무승, 이어진 8강서 허정한(경남)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발 쪽의 경미한 부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전은 마틴 혼(독일)과 사메흐 시돔(이집트)의 대결이다.
결승전에 선착한 조명우는 내일(14일) 오후 1시, 혼-시돔 대결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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